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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국가의 명칭을 베트남어로 - 아시아 (1)

오래 전부터 한번 정리를 해서 저장하고 싶었던 각 나라의 이름 시리즈를 이제서야 시작하게 되었다. § 방법론 § ⓐ 지역별 지도를 기초로 정리. 지역 구분에 따라 여러 번 등장하는 국가들이 있지만, 지도에 국기가 표시된 나라만 정리. ⓑ 기본적으로 '베트남 외교부'에서 사용하고 있는 정식 명칭을 기초로 함. ⓒ 외래어 발음을 베트남어 발음으로 표기한 국명들은 베트남어 발음을 사용함. 만약 베트남어 발음으로 표기된 국명이 없으면 외래어 표기를 사용. ⓓ 국가명을 한국어로 쓰고, 영어 공식 명칭, 베트남어 공식 명칭과 국가의 수도, 간단한 멘트 첨가의 순서로 정리. 대한민국 영어 공식명칭 : the Republic of Korea 베트남어 공식명칭 : Đại Hàn Dân quốc 국가의 수도 : Xơ-un..

[베트남 정보] 베트남의 대표적인 술

네이버 블로그는 안 그렇지만, 티스토리 블로그는 다음에서 "베트남 술 종류"를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좀 있다. 그래서 전부터 포스팅을 해보려고 준비중이었는데, 이제서야 키보드를 잡았다.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술은, 맥주? '베트남' 하면 떠오르는 여러 풍경 중에 길거리나 식당에 앉아서 얼음잔에 맥주를 부어서 마시는 모습이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인이 사랑하는 술은 맥주라고 생각한다. 일단 반은 맞는 말이다. 맥주를 굉장히 사랑하니까. 그런데 반은 글쎄?하며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왜냐하면, 베트남에서 비어(Bia, 맥주를 뜻하는 베트남어)는 그 누구도 '술(Rượu)'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안 그런 식당이나 술집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Bia와 Rư..

[베트남어 독해] 아이의 떼쓰는 성격 극복하기

이 포스팅은 아래 네이버 블로그의 포스팅과 연계한 포스팅 👇👇 [베트남어 저장소] "Ăn vạ"는 뭘 먹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Ăn vạ라는 단어가 있다. 사실 평상시라면 전혀 쓸 일이 없을 법한 단어인데, 아이가 생긴 이후에 이 단어... blog.naver.com Vì sao trẻ ăn vạ? 왜 아이는 떼를 쓰는가? Hành vi ăn vạ được hình thành theo mô hinh phản xạ có điều kiện như sau : trẻ muốn ăn bánh nên khóc, ba mẹ thấy khóc liền cho bánh, khi cho bánh thì trẻ nín khóc. 떼를 쓰는 행위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춘 반사 모형에 따라서 형성이 된다 : 아이가 빵을 먹고 ..

230621-22. 출생신고 마치고 곧바로 귀가 (feat. 빌어먹을 베트남 행정)

출생신고를 무사히 마쳤기 때문에, 더 호치민시에 머무를 이유가 없었다. 그래서 곧바로 처가로 돌아가는 버스 표를 예매했다. 버스 운행 시간은 내가 알기로는 아주 이른 아침, 혹은 저녁 뿐이라서 무조건 저녁까지 기다려야했다. 적당히 떠돌다가 하린이 모빌을 사기로 했다. 내 아버지, 그러니까 하린이의 친할아버지께서 한참 전부터 하린이에게 모빌을 사서 보내고 싶어하셨으나, 고민 끝에 여기에서 직접 구매하는 게 낫겠다며 나에게 일임한 상태. 이상하게 베트남 사람들이 모빌을 쓰는 걸 거의 못 본 것 같다. 그래서 닥락에서는 구해볼 각이 안 나왔고, 냐짱에 가서 찾아볼 생각이었지만, 솔직히 반신반의중이었다. 본 기억이 없어서 말이다. 그래서 사이공 내려온 김에 하나 장만해서 가기로 했다. 다행스럽게도 총영사관에서 ..

베트남 일기 2023.06.23

230621. 총영사관에서 출생신고 완료

총영사관 옆, 통칭 '복사집'이지만 사실 일종의 '에이전시' 같은 가게인 이곳에서 어제 맡겨놓았던 서류를 찾았다. 오전에 사이공 떨어져서 7시에 오픈하자마자 바로 서류를 맡겼더니, 딱 하루 만에 나왔다. 업무 속도가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듯하여 만족스럽다. 나중에 알았지만 번역을 한 서류에서 오타가 발견되었는데... 사람 이름이고 그 부분은 원래 한국에서 '한국어 발음'을 요구하기 때문에 내가 따로 발음을 수기로 작성해서 별 문제 없이 접수가 되었다. 184bis 파스퇴르의 FSC가 일은 꼼꼼하게 더 잘하기는 한다. 물론 가격이나 속도 면에서는 여기가 낫네. 영사관 안으로 들어왔다. 적당한 시간에 와서 그런지 그렇게 붐비지는 않았다. 내가 지금까지 겪어본 영사관은 항상 바글바글 그 자체였는데. 출생신고서를..

베트남 일기 2023.06.23

영사관 근처 홈스테드 파크뷰(Homestead Parkview) / 베트남 3년 만에 처음 배달케이 사용 - 서울갈비

굉장히 갑작스럽게 넘어온 터라 숙소는 가서 구하자, 하고 있었다. 1군에 머물지, 1군 근처지만 조금 떨어진 곳에 머물지, 푸미흥에 머물지 등등을 한참 고민하다가 오후 15~16시 무렵에 아고다에 들어가서 영사관 근처 숙소를 검색했다. 시간대가 시간대인지라 급격하게 할인이 들어간 덕에 높은 퀄리티의 숙소를 적당한 가격으로 구할 수가 있었다. 여행객이 많은 시즌이 아니라는 것도 한몫을 했고. 적당히 훑어보다가 홈스테드 파크뷰를 골랐다. 위치도 가격도 나쁘지 않았고 조식이 괜찮았다는 리뷰를 보니까 마음이 동했다. 원래 가격은 이러한데, 나는 디럭스룸 프로모션 레이트보다 더 싼 가격으로 들어갔으니 방이 어떻든 감지덕지다. 저층의 방이었지만 넓고 좋았다. 샤워실 물빠짐도 괜찮았고, 방이 크니 에어컨이 2개 달린..

베트남 일기 2023.06.23

230620. 급하게 호치민행 / 호치민시 산책(총영사관 근처 & 푸미흥)

베트남 출생신고도 끝이 났고, 베트남 여권 만들 때 아내의 CCCD를 제출해야 해서, 일단 CCCD가 필요한 한국 출생신고를 끝내고 다시 여권을 만들기로 했다. 그래서 19일 오후에 집에 돌아오자마자 바로 버스 표를 구매해서 호치민시로 점프. 닥락에서 닥농으로 빠져나가는 길목에, 이 밤중에 교통공안들이 검문을 하고 있었다. 흠... 이것도 총격사건의 여파인가? 한숨 푹 자고 나니 호치민시에 도착했다. 정신 못차렸으면 동나이까지 실려갈 뻔했다. 신기하게 장거리 버스를 타면 내가 내려야 할 위치에 거의 도달했을 때 눈이 알아서 떠진다. 일단 내리자마자 영사관 옆의 복사집으로 향했다. 다들 총영사관 바로 옆의 복사집이라고 말하지만, 가게 이름은 'Vietgo travel'이라는 여행사이고, 등록은 '서비스판매..

베트남 일기 2023.06.21

230619. 하린이 베트남 여권 만들기(1차 시도 실패)

돈을 주고 또 주고, 닥달에 닥달을 거듭한 끝에 오전에 bảo sao를 받았다. 여기저기 사용하겠다고 띠엔에 15장을 신청하는 바람에 좀 늦어지는 게 아닌가 싶었지만 돈을 드셔서 그런지 군말 안 하고 최대한 빠르게 해 주었다. 아무튼 받자마자 바로 여권을 만들러 닥락성 출입국관리사무소로 향했다. 어... 오랜만에 이 길을 지나갔다. 그래서 그런가 뭔가 많이 달라졌네. 여기 이런 원형교차로가 없었는데? 길이 일직선이어서 이런 게 있을 이유가 없었는데. 보니까 남북으로 새로운 길을 내고 있었다. 이게 그 여러 지역으로 고속도로 낸다는 그건가? 전에는 굉장히 멀게 느껴졌는데, 올초에 길을 정비해서 그런가 뭔가 빠르게 도착한 느낌이다. BMT의 대표적인 건물 중 하나인 므엉타잉(Mương Thanh) 호텔이 보..

베트남 일기 2023.06.21

냐짱(나트랑)의 대표적인 재래 시장, 덤 시장

중심가에서 제일 가까운 시장이 썸머이 시장이라 보통 썸머이 시장을 많이 가지만, 냐짱의 대표적인 재래 시장은 '덤 시장'이다. 일단 베트남어로 Đầm은 한국어로 '덤'이라고 읽힌다. 영어 자료에 Dam Market이라고 쓰다보니 일부 한국인들도 '담 시장'이라고 읽는다. 하지만 한글의 위대한 점이 뭔가? 바로 어지간한 외국어 발음을 원형에 가깝게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덤'이라고 써주면 좋을 듯하다. 일단 겉보기에는 그다지 특별할 건 없어보이는 시장이지만, 냐짱은 원래 베트남인들에게 유명한 국내 여행지이다. 그래서 베트남인들은 그 지역의 특산물 등을 구매하기 위해 친숙한 장소인 '시장'을 방문하는 것이 당연한 여행 코스 중 하나이다. 그래서 덤 시장이 커지고, 유명해진 것이다. 덤 시장에 ..

베트남 시골에서 자주 들리는 베트남 노래, '볼레로(Bolero)'

베트남 여기저기서 들리는 노래 중에 엿처럼 늘어지는 서정적 멜로디에 트로트 비슷한 분위기가 나는 노래들이 있다. 바로 이런 류의 노래들인데, 이 장르를 '볼레로(Bolero)'라고 부른다. 요즘은 장모님이 우리 하린이를 재우는 데 이 음악을 틀어놔서 나도 지겹도록 듣고 있는 중이다. 내 장인어른 장모님의 세대, 그리고 그 윗세대가 좋아하는 베트남 음악 장르로 특히 베트남 시골을 가면 흔히 들을 수 있다. 저녁에 노래방 기기를 틀어 놓고, 술에 살짝 꼴은 목소리로 이 장르의 노래를 부르는 걸 듣고 있으면 가서 노래방 기기는 물론이고, 듣고 있는 내 고막도 부셔버리고 싶다는 게 문제지만. 장르의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베트남 전통의 장르는 아니다. 이 장르는 19세기 동부 쿠바에서 시작된 장르로,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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