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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플러스의 '블랙핑크 치킨' 후기?

며칠 전에 먹은 건데 귀찮아서 냅두고 있다가 이제서야 기억이 나서 블로그에 올린다. 실망할 확률이 100%에 가까운 오더긴 했지만,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기 때문. 아내 거 치킨을 시키면서 적은 양을 시켜보았다. 치킨 플러스도 점바점이 좀 있어서, 다른 지점의 치킨들은 어떨지 궁금하다. 그리고 이번에 먹었던 것은 '뼈없는' 치킨 작은 사이즈였는데, 과연 뼈있는 치킨이나 다리, 날개 부위는 어떨지도 궁금하긴 하다. 하지만 여기까지. 점바점이 있으니, 우리 부부가 시킨 지점은 아래 지도에 표시된 Tố Hữu(Nha Trang) 지점이다. 다른 것들도 시켰는데, '블랙핑크 치킨'은 '뼈 없는(Không xương)' 치킨 작은 양으로 시켰다. 블랙핑크 치킨 전용 종이봉투가 있나보다. 심플하니 마음에 드네. ..

호치민 시 성매매 알선 혐의로 한국인이 잡혔다는 기사에 관해

베트남 쪽에서 뉴스 기사가 폭주하다보니 다들 한 마디씩하고, 한국 언론에도 나길래 나도 끄적여보려고 한다. 중간에 밥하고 마트 갔다오느라 너무 늦어져서 좀 그렇긴 하네 ㅎㅎ;;; 한국 명예 실추...호찌민서 성매매 알선 혐의로 한국 남성 3명 체포 - 아세안데일리 뉴스 호찌민시 공안은 한국인 김씨(48), 차씨(46), 이씨(25)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7월 19일 밤 공안이 부이 티 쑤언(Bùi Thị Xuân) 거리에 있는 갤러리 레스토랑을 급습한 후 www.aseandaily.co.kr 베트남 호치민 시는 워낙 이런 쪽으로 유명한 동네이다. 아예 이런 목적으로 여행을 오는 경우도 많고, 사실 남부 지방은 물론이고 베트남에 중장기 거주하는 한인이라면 모를래야 모를 수..

230725. 냐짱(나트랑)에 온 이후 '롯데'가 싫어진 이유

나는 '롯데'라는 브랜드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한국에서 롯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주로 '일본' 운운하면서 그 이유를 설명하는데, 나는 단순하다. 그저 롯데 자이언츠의 야구 성적이 개같아서 그렇다. 롯데가 우승 언저리에 가는 걸 그렇게 보고 싶어하셨단 내 할아버지는, 오히려 눈을 감으시는 순간에 롯데 자이언츠의 '비밀번호 시대'가 열리는 걸 보셨다. 그걸 생각하면 아직도 울화통이 치민다. 베트남에 온 이후에는 사실 별 감흥이 없다. 롯데가 독보적인 영역을 선점하고 있는 것도 없고, 비슷한 영역의 경쟁사, 타 브랜드에 비해 특출난 점이 없다. 굳이 롯데를 선택할 일이 없으니 접점이 없고, 접점이 없으니 의견/생각/판단할 거리가 없었다. 냐짱에서는 롯데와의 접점이 급격히 늘어났다. 정확히 말하자면 '..

베트남 일기 2023.07.26

[2023 피파 여자 월드컵] 나름대로 해보는 포르투갈 vs 베트남 프리뷰!

저번 미국전이 끝난 다음, 베트남 팬들의 반응을 보면서 참... 할 말을 잃었다. 패배주의인 것인지 묘한 자신감인 것인지. "19년에 태국은 미국에 왕창 깨졌는데, 우리는 3-0으로 선방했다. 이제 우리가 포르투갈 잡고, 미국이 네덜란드 잡은 다음에 우리가 네덜란드한테 비기면 된다!"는 류의 댓글들이 아주 크게 호응을 얻고 있었다. 이게 그냥 희망사항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보였다는 게 내 웃음벨이었다. 피파랭킹 1위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비벼볼 만하다는 건가? 역사적인 본선 첫 경기에서 공격 전술 자체를 포기해버린 팀이? 심지어 내려앉은 것 치고는 수비 집중력도 별로였는데? 그런데 오늘 한국 대 콜롬비아 경기를 보고, 베트남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접고 조용히 입을 닫았다. 하... ..

[후기] 호치민 시 1군, 인사대 하숙 골목의 한국 식당

※ 개인적인 평점 : ★★★★★★★☆☆☆(7/10) ※ 평점 사유 ⓐ 2020년 2월, 처음 이곳에 방문한 이래로 자주 방문을 했던 장소. 지금은 냐짱에 살기 때문에 방문하기 쉽지 않지만 내 베트남 생활의 나름 추억이 어린 장소. 그러므로 약간의 추억 보정이 있음. ⓑ 베트남인이 하는 곳인데, 한국인이 하는 곳보다 더 한국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음.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한국스러운 맛인데 가격이 이것 밖에 안 된다고?'의 가성비 끝판왕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가성비 끝판왕 느낌까지는 아니었음. ⓒ 추억 보정이 있지만, 그래서 더 걱정이 되긴 했음. 코로나를 겪으면서 굉장히 큰 타격을 받았던 곳이기도 하고, 실제로 코로나에서 막 회복되었을 무렵에 방문했을 때도 묘하게 바뀐 느낌이었는데. 하지만 3년 전과 ..

[2023 피파 여자 월드컵] 나름대로 해보는 미국 vs 베트남 리뷰

새벽 5시 반쯤 냐짱에 도착해서, 집에 들어와 샤워하고 바로 잠을 잤는데 갑자기 눈이 떠져서 시계를 보니 경기가 막 시작했을 시간이었다. 그래서 눈을 뜬 김에 경기를 보려고 라이브방을 들어가던 중 미국의 득점이 발생했다. (라고 쓰고 여전히 똥글) 1. 미국은 4-2-3-1을, 베트남은 5-4-1을 들고 나왔다. 2. 어제 저녁에 버스를 기다리면서 기사를 읽으니, 베트남의 Thanh Nhã 선수가 몸 상태가 안 좋다고 하더라. Thanh Nhã가 못 나온다면 더더욱 5-3-2의 투톱을 써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감독의 선택은 내 생각보다 더 보수적이었다. 3-1. 경기를 본 결과 미국이 잘했다기 보다는, Chung 감독의 전략적 대패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술 준비, 선수단 관리 전반적으로 대실패였다고 본다...

[2023 피파 여자 월드컵] 나름대로 해보는 미국 vs 베트남 프리뷰!

지금 사이공에 딸 여권을 찾으러 와있다. 미국 대 베트남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내일 오전 10시인데, 베트남 시각으로는 8시다. 내가 냐짱에 도착하는 게 한 5시 정도 될 테니까 아마 경기를 못 보고 뻗어버릴 것 같다. 그래서 내 나름대로 프리뷰(라고 쓰고 망상 똥글이라고 한다)를 해보려고 한다. 현재 E조는 나름 치열한 조로, 누가 베트남에게 고춧가루를 맞지 않고 서로 승부를 내느냐에 16강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력 상으로는 미국과 네덜란드가 16강 진출하는 것이 제일 유력해보이지만, 포르투갈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상대는 아니지. 아무튼 베트남의 역사적인 여자 월드컵 첫 본선 무대, 첫 상대는 피파 랭킹 1위, 역대 월드컵 4회 우승/1회 준우승에 빛나는 미국이다.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이기..

베트남 와 계신 오만석 배우님? + 하리원 부부가 한국에 있던 거였다.

빨래를 돌려놓고 페북질을 하다가 눈에 들어온 포스팅 하나. 베트남에서 유재석 급의 국민mc이자, 한베혼혈로 유명한 연예인 하리원의 남편 쩐 타잉(Trấn Thành)이 올린 사진 한 장이다. 나는 처음에 "베트남에도 오만석 배우님 닮은 연예인이 있나보다"했더니, 찐 오만석 배우님인 모양이다. 댓글 곳곳에 vườn nho가 보이는데,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는, kbs2에서 방영된 오만석 배우님 주연의 의 베트남어 제목(chàng trai vườn nho)을 말하는 것이다. 베트남에서도 꽤 알려진 드라마더라. 오만석 배우님은 예전에 보러 갔을 때 실물로 한 번 뵌 적이 있는데 여전히 잘 생기셨네... 쩐 타잉이 사진을 추가했구나. 하리원 부부가 한국에 있던 거였네. 예술의 전당에서 뮤지컬 을 관람했구나.

입단속에 나섰다는 서이초 + 논란되자 삭제했다는 맘카페의 "화환을 멈춰주세요" 글 /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빕니다.

어제 저녁에 유튜브에서 소식을 접하고 참 어이가 없었다. 이제 막 아이가 생긴 입장에서 이런 뉴스에 굉장히 민감하다보니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우리 아이 한국에서 키우는 게 맞을까 싶기도 하고. 나도 사범대 생활을 3년 했는데, 그때 느낀 바가 있어서 공교육은 더이상 쳐다보지 않겠다고 다짐했었지. 입단속 나선 서이초…"1학년 담임 배정 강제성 없었다"서울 서초구 초등학교 교실에서 교사가 숨진 지 이틀 만에 학교가 공식 입장문을 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대부분 부정하고 나섰다. 권선태 서이초 교장은 입장문n.news.naver.com점입가경인 상황에 오늘 페북에서 본 내용들이 전부 기사화가 되었다. 하나는 추모하는 교사의 카톡 프로필에 시비건 학푸모, 다른 하나는 바로 ..

2023년 피파 여자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 베트남 역시 성과를 기대중

한국시각으로 2023년 7월 20일 16시와 19시, 2023년 피파 여자 월드컵 개막전이 펼쳐진다. 이번 개최국은 호주와 뉴질랜드(공동 개최)인데, 뉴질랜드는 16시에 노르웨이와, 호주는 19시에 아일랜드와 각각 격돌한다. 1991년 처음 개최한 여자 축구 월드컵은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다. 한국은 여자 축구에서 꽤나 강국에 속하여 현재 피파 여자 축구 랭킹 17위에 랭크하고 있고(총 188개국), 이번 대회까지 4회째 본선 진출을 이룩했고, 15년 캐나다 월드컵 때는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여자 축구의 황금기를 이끈 멤버들이 뛰는 마지막 월드컵이라 불리고 있어서 그런지 기대감이 어느때보다 높다. 베트남 역시 이번 여자 축구에 대해 관심이 높다. 1990년 처음으로 창단한 베트남 여자 축구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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