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이번 달 말에 처가를 가기로 예정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모든 일이 그렇듯 예정대로 흘러가는 게 없다. 이번주 금요일에 올라가는 것으로 일정을 바꾸었다. 그러다보니, 약간 바쁘게 움직이게 되었다. 오늘 오전에 완탕면집에서 식사하기 전에도 어딜 좀 들렀다가, 완탕면 리뷰를 하고 나서도 이리저리 빨빨거리고 돌아다녔다. Đống Đa 길과 Trần Nguyên Hãn이 만나는 곳의 한쪽 모퉁이에 바나나튀김 집이 하나 있다. 여기도 저번에 한 번 사먹으려고 띠엔이랑 갔는데, 하필 장사 끝난 시간이어서 실패. 오늘 마침 이쪽을 지나가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바나나튀김을 사는 게 보였다. 나도 지나가다가 구매를 했는데, 일단 먹기도 전부터 다신 안 가야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외국인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