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대로라면 4월 말,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처가에 올 계획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일찍 처가에 왔다. 장모님과 함께 이미 가있던 아내는 내가 오기 전부터 매일 더위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고, 내가 왔을 때 견디지 못할까봐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걱정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내일 예보이다. 최고온도 37~38도를 예상하고 있네. 오늘 14시 무렵에 봤을 때 39도까지 찍었던데. 이상하게 비도 별로 안 오고 있다. 올해 베트남 전반적으로 기온이 평년을 웃돌 거라는 기사를 보기 했는데 4월부터 그걸 체감하게 될 줄이야. 장인어른의 말씀에 따르면 작년 이맘때보다 확실히 덥다고 한다. 게다가 비까지 안 오고 있어서 더더욱 문제이다. 닥락성의 산업 대부분은 농업이고, 주요 농산물은 커피인데 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