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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소식&정보 148

[베트남 정보] 한국과 베트남의 '석가탄신일'에 대한 짧은 포스팅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하린이 돌잔치를 위해 미리 냐짱에 와계신 어머니께서 어느날 베트남의 '부처님오신날'에 대해 질문을 하셨다.갑자기 '어?'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며,포스팅을 하나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과 베트남의 '부처님오신날' 날짜 한국은 현재 '석가탄신일'이라는 한자어보다 '부처님오신날'이라는 순한글로 이 날을 적고 있으며,날짜는 음력 4월 8일, 흔히 4월 초파일이라고 부르는 날에 기념을 하고 있다.그리고 법정공휴일로 기념을 하고 있다. 베트남은 Lễ Phật Đản이라고 부른다. Phật Đản은 佛誕이라는 한자어의 베트남식 발음이다.다수가 불교신자이거나, 공식 종교는 없더라도 불교적인 색채를 가진 사람들임에도베트남의 법정공휴일은 아니다.그리고 날짜는 음력 4월 15일. 보통 한..

베트남 최대 밈이 되어 버린 '쯔엉 미 란의 보물을 찾아서'

한국에서도 엄청나게 기사화되고, 심지어 틱톡 등에서 온갖 숏폼들이 만들어지면서 한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쯔엉 미 란(Trường Mỹ Lan)의 사이공은행 횡령 사건' 이짤 저장해놓은지 좀 됐는데, 바빠서 글 끄적거리는 걸 미루었더니 한국에서도 벌써 많이 퍼졌더라. 아마 틱톡이나 유튜브 쇼츠 때문인 것 같은데... 쯔엉 미 란의 횡령 금액이 역대급이어서 그런지, 숨겨둔 그 횡령분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드립이 난무하고 있다. 또 최근 유행했던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가져와서 이런 짤들을 만들기도 하는데... 한국에서 퍼진 자료들을 꼼꼼하게 다 읽어본 건 아니지만, '중국계 베트남인'이라는 점, 혼자 다 처먹은 것처럼 묘사되었다는 점, 그리고 사형을 선고 받으면서 참교육을 받았다는 점 등이 강조..

쪽파 밀크티(Trà sữa hành lá) - 또 이상한 게 유행하고 있는 베트남

며칠 전에 페이스북에서 계속 이상한 게시글이 보였다. 베트남의 밀크티...Trà sữa에 쪽파를 미친 듯이 올려서 먹는 Trà sữa hành lá가 유행한다는 이상한 게시글. 나는 '하...ㅅㅂ 곧 만우절 앞두고 별 거지같은 게 다 올라오네.'하고 말았는데 4월 2일이 된 오늘도 계속 올라오고 있었다. 만우절용으로 장난으로 올리는 게 아니라 진짜로 판다고? 그래서 찾아보니까 베트남 넷상에서도 계속 논란인 모양이다. https://kenh14.vn/tra-sua-hanh-la-gay-sot-mang-xa-hoi-chuyen-gia-noi-gi-20240402104801413.chn Trà sữa hành lá gây sốt mạng xã hội: Chuyên gia nói gì? Trên mạng xã ..

하노이 외곽 현에서 발생한 지진

하노이에서 지진 소식이 들렸다. Động đất mạnh 4 độ ở Hà Nội Sáng 25-3, một trận động đất mạnh 4 độ (độ lớn M) xảy ra ở huyện Mỹ Đức (Hà Nội), nhiều người dân ở trung tâm Hà Nội cảm nhận được rung lắc. tuoitre.vn 하노이 중심부가 아니라 외곽의 현 지역이라고 하는데 기사에 포함된 영상을 보니 꽤 크게 흔들린 것 같은데 4도면 그래도 꽤나 큰 지진 아닌가? 베트남에서의 자연재해는 태풍 같은 거 말고는 이야기 들은 게 없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지진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Việt Nam liên tục xảy ra động đất, có đáng lo? VTV.vn ..

냐짱(나트랑) 시내 유명 껌 가(Cơm gà) 집에서 일어난 식중독 사건!

Bộ Y tế: Khẩn tìm nguyên nhân vụ ngộ độc cơm gà ở Nha Trang (Dân trí) - Lãnh đạo Cục An toàn thực phẩm (Bộ Y tế) đề nghị Sở Y tế Khánh Hòa tập trung nguồn lực điều trị bệnh nhân ngộ độc cơm gà ở Nha Trang, điều tra nguyên nhân gây ngộ độc. dantri.com.vn 닭을 굉장히 사랑하는 베트남. 찰기가 거의 없는 Cơm tấm에 얹어 먹는 메인 고기 중에서 가장 사랑을 받는 것은 단연 닭고기이다. 오죽하면 햄버거를 파는 유명 브랜드들(롯데리아, KFC, 맥도날드 등등)도 치킨에 밥을 같이 팔 정도이니. 아무튼 그러다보니..

[후기] 냐짱(나트랑)에 새로 오픈한 중국집, 차이홍(Chai Hong) 초간단 리뷰

※ 개인적인 평점 : 8/10 ※ 평점 사유 1) 개인적으로 짜장, 짬뽕이 다 맛있었다. 현재 내가 알고 있는 4개의 냐짱 중국집 중에서 제일 우리 부부 취향에 가까웠다. 2) 공간이 좀 협소하긴 하지만, 새로 오픈한 만큼 깔끔하다. 3) 새로 오픈한 가게 치고는 서비스와 시스템이 잘 갖춰져있다는 느낌. 아직 허둥지둥은 좀 보이는데 직원들이 매우 친절했다. 4) 예원의 매일매일 맛의 편차가 좀 있고, 나짱반점 가장 최근에 갔을 때 너무 실망했고, 젠틀반점은 흠... 추구하는 맛의 방향성이 나랑은 결이 안 맞았던 걸 생각해보면 차이홍이 제일 낫다는 점에서 점수를 높게 매겼다. ※ 위치 글을 쓰는 현 시점에는 구글맵에 등록이 안 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소는 여기이며, 피트니스 센터 바로 옆에 있다. 그동..

QR로 세뱃돈을 받는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에 대한 생각

박항서 감독님 돌풍 이후에, VN익스프레스 영문판 기사를 보고 번역해서 옮기는 기자들이 부쩍 늘어났다. 그러나 그런 기사들이 베트남에 대한 이해 없이 요즘 베트남이 핫하다는 이유만으로 가져와서 번역을 해서 그런가 몰이해의 극치를 보여주는, 가십성 기사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런 비판들이 많아서 그런 것인지, 나름 현지의 교민 잡지나, 장기간 생활하신 분들의 글을 기고받아서 올리기도 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런 글들도 보면, 사람마다 다른 시각을 가질 만한 부분도 많고 아예 잘못된 시각으로 해석한 경우도 종종 있다. 세뱃돈 가져간 엄마가 벌금을? 한국과 닮은 듯 다른 베트남 설 명절 [사이공모닝] 세뱃돈 가져간 엄마가 벌금을 한국과 닮은 듯 다른 베트남 설 명절 사이공모닝 www.chosun.com 베트남의 ..

베트남 vs 이라크 짧은 시청 후기

1. Nguyễn Quang Hải라는 걸출한 선수가 등장했기에 박항서 감독님의 베트남 대표팀이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는 걸 증명한 경기. 2. 항상 베트남 경기를 보면, '수비수의 역할이 뭔지를 모른다', '수비 전술이라는 게 베트남 선수에게 주입이 되지 않는다'는 걸 느낀다. 예전에 박항서 감독님 전술 지시하는 거 보면 매번 수비진들한테 소리지르느라 바빴는데, 베트남 선수들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수비라는 걸 할 줄 모른다는 걸... 국대가 증명했다. 특히 위험 지역에서 수비하는 건 아무도 안 가르쳐 주나? 와... 일단 냅다 까고 보는 거 개 웃기네. 3. 유럽 축구에 대한 접근이 보편화되면서 나타내는 현상일까, 아니면 트루시에 감독의 전술 훈련에서 기인한 것일까? 기술이 없는데도, 상황이 안 맞는데도..

결국 아시안컵 광탈한 베트남

어제 회식을 하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취침을 했기 때문에 경기 결과를 아침에서야 확인했다. Thua Indonesia, tuyển Việt Nam bị loại khỏi Asian Cup 2023 (Dân trí) - Đội tuyển Việt Nam thua 0-1 trước Indonesia ở lượt trận thứ hai vòng bảng Asian Cup. Thua trận thứ hai liên tiếp khiến đoàn quân của HLV Troussier bị loại. dantri.com.vn 일본이 이라크한테 패배하는 걸 보고, 뭔가 베트남도 쉽지 않겠다. 이번에 이변의 연속이겠다 싶었는데 1:0으로 패배했다. 사실 박항서 감독님 재직 시절에 베트남 축구에 반짝 관심을 가진 사람들..

[베트남 소식] 닥락성 총격사건 법원 공판 시작 / 달랏에서 문제가 된 한국인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처분은 '베트남 가이드'에게

요즘 하린이랑 하린이 엄마 둘 다 아파서, 퇴근해서 어찌어찌 밥 먹고 전쟁처럼 아이 재우고, 중간중간에 업무 계속 하고 나면 결국에는 블로그에 쓸 글이 있어서 저장을 해놔도 아무것도 못하고 뻗게 된다. 아래 두 기사도 저장을 해놓은지는 좀 지났는데... 자꾸 '다음날 후다닥해야지' 하다가 결국 합쳐버렸다. 1. 닥락성 총격사건 법원 공판 시작 내가 처가에 있는 동안 벌어졌던, 닥락성 부온마투옷에서 있었던 소수민족들의 경찰서 습격 사건. 사실 각 인민위원회와 경찰서 건물이 붙어 있기 때문에 경찰서를 습격한 게 아니라 인민위원회를 습격한 것이지만 경찰서도 공격을 받았고 공안에 민간인이 사망을 했기 때문에 아예 틀린 것은 아니다. 아무튼 최근에 붙잡힌 이들에 대한 공판이 시작되었다. Sáng nay xét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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