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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 베트남 폭로 사건: 지방 농가 통제의 서막

베트남10선비 2025. 6. 1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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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ông ty cổ phần chăn nuôi C.P. Việt Nam

 
https://dantri.com.vn/ban-doc/doc-gia-chi-ra-diem-bat-thuong-giua-ma-tran-thong-tin-thit-heo-cp-20250604002509327.htm

Độc giả chỉ ra điểm bất thường giữa "ma trận" thông tin thịt heo C.P

(Dân trí) - "Tôi không hiểu trang trại nào dám cho đàn cá của mình ăn heo bệnh, chưa kể đến chuyện lây bệnh cho cá và làm ô nhiễm nguồn nước", độc giả Dân trí đặt câu hỏi.

dantri.com.vn

 
 

📰 사건의 시작: 왜 지금인가?

 
기사는 아무거나 가지고 왔다.
 
속짱(Sóc Trăng)과 허우장(Hậu Giang)에서 벌어진 C.P. 베트남의 ‘병든 돼지 유통’ 의혹 사건.
굳이 내가 따로 다루지 않아도 인터넷 상에서 이미 수많은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나도 당초엔 그냥 넘어가려 했지만, 내 나름대로 정리해둘 필요를 느껴 키보드를 두드린다.
(사실, 지금 블로그에 쌓아놓은 포스팅 대기 주제만 해도 수두룩하다… 어휴 😓)


🏪 베트남 농촌 사람들의 유통 체인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

처가를 처음 방문했을 당시, xã Tân Tiến과 xã Hòa Tiến에 Bách Hóa Xanh 지점이 각각 하나씩 있었다.
하지만 다음 방문 때는 전부 폐점.
아내의 말에 따르면,

“농촌 사람들은 대형 유통망을 통해 들어오는 신선 식품을 믿지 않는다.”

 
장모님의 말씀에 따르면 공장에서 무슨 짓을 했을지 모르는데 어떻게 믿느냐, 가 주된 이유였다.
아무리 위생 상태가 좋아 보여도 믿지 않고, 오히려 시장에서 피가 고여 있고 손질 상태가 나빠도
‘안면 있는 사람이 파는 고기’만을 신뢰.
 
즉, 베트남의 경제 실상을 보면 여전히 촌락 단위의 신뢰 기반 사회이며,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아닌 ‘관계에 대한 신뢰’가 거래의 핵심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신뢰를 담보하는 거대 구조 시스템’이 전혀 작동을 하지 못하는 베트남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부분이다.


⚡ 이번 사건의 특이점

이번 사건은 단순한 유통사고가 아니라는 생각이 처음부터 강하게 들었다.

  • 가짜 약품 이슈에서부터 연이어 터진 폭로 흐름
  • 그리고 “병든 돼지”, “대기업 C.P.”라는 강렬한 키워드
  • 충격을 더하는 사진 자료까지

🧠 기획성 의심을 피하기 힘든 흐름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 타이밍, 너무 이상하다

너무나도 의문이 들었던 부분.

  • 사진은 2022년 3월 촬영본
  • 폭로자라는 위치에 선 인물은 2023년 퇴사했다고 함
  • 그런데 폭로 시점은 2025년 5월 말??

이 시차는 단순하게 정의감에 의한 '내부 고발'이라고 보기엔 납득하기 어려운 구조다.
만약 진짜 내부 고발이었다면,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이른 시점에 폭로를 했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병든 돼지를 몰래 가공해서 유통을 시도하는 과정’까지 일련의 흐름을 담았어야 한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냥 도축장 일부에서 병든 돼지 사진 몇 장이 전부다.


📸 베트남식 폭로의 패턴, 또 반복된다?

베트남에서 자주 보이는 ‘폭로 양식’이 있다.

  • 충격적 사진 몇 장
  • 무한한 상상을 가능하게 만드는 단편적 문장
  • 그 이후 추가 정보 없음, 결과 없음, 유야무야

이번 사건도 초기 공개 이후 구체적 진전 없음.
이미 3년 전 사진이라, 수사든 뭐든 증거 보존조차 애매한 시점이다.
→ 결국, “병든 돼지 사진”만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끝날 가능성 크다.
 
이미 C.P. = 병든 돼지
라는 이미지만 페이스북에 가득하다.


🏢 C.P. 베트남 – ‘완벽한 타겟’

많은 사람들이 아는 바와 같이
công ty cổ phần chăn nuôi C.P.(Charoen Pokphand) Việt Nam
태국의 유서 깊은 식품 기업의 자회사이자,
베트남 최대 규모의 사육 및 유통 회사 중 하나.
 
🧷 외국계 기업의 이점(?)

  • 지분 구조 명확 : 중국·미국과 관련된 민감성 없음
  • ‘국민 건강’이라는 명분으로 때리기에 적당한 사이즈
  • 만약 '순 베트남 기업'이었다면 아무리 '국민 건강'을 내세워도 정부의 책임을 면할 수 없음
  • → 타격의 정치적 부담이 크지 않음

🧷 중앙과의 연결 고리도 느슨

  • 본사가 Đồng Nai(동나이)에 위치
  • 중앙 정계와의 직접적 연줄이 형성되기 불리한 위
  •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기에는 딱 좋은 구조

✅ 도리어 중앙에서 C.P. 베트남을 고리로 하는 지방의 비공식 네트워크를 정리할 수 있는 기회


🚜 농가 경영의 현실과 정치적 계산

C.P.는 대기업이지만, 전국의 사육장을 직접 관리하지는 못한다.
→ 그래서 대부분 hộ kinh doanh으로 등록된 자영 농가에 위탁 사육 체인화가 이루어져 있다.
 
💡 이 구조가 베트남 중앙정부 입장에선 기회다.

✅ C.P.의 이미지 실추
✅ 이 '불신'을 이용해 중앙정부가 C.P.를 ‘감독’한다는 명분 확보
✅ C.P.의 고삐를 쥠으로써 이들이 쌓은 시스템을 장악 → 소규모 농가(hộ kinh doanh)들까지 통제 가능

 
바로 이것이야말로
👉 “도랑 치고 가재 잡기”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정치적 수싸움이다.


🧪 결론: 이건 단순한 '고기' 문제가 아니다

사건은 여전히 진행중이며,
건강 및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내가 봤을 때 이 사건의 본질은 단순한 식품 위생 및 안전 문제가 아니다.
이 모든 상황을 종합해보면, 단순한 식품 안전 문제를 넘어서 베트남의 복잡한 정치경제학적 구조를 엿볼 수 있는 사례가 아닐까 한다.

  • 대기업 유통 체계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
  • 외국계 기업에 대한 정치적 활용
  • 지방 권력과 중앙 권력의 역학 관계
  • 사회적 신뢰 시스템의 부재

등등...
그리고
 
💬 단 몇 장의 사진이 폭로되고
그 이후의 과정은 애매하게 흐려지고
그러는 사이, 또 다른 권력이 자리를 잡아 눈을 속이는 패턴...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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