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달 예방 접종 때, 아내가 11월 말 접종 예약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접종할 게 뭐가 남았나 싶었는데, 보니까 독감이었다. 독감은 6개월 이상부터 접종이 가능해지고, 최대한 빨리 맞추는 게 좋다고 하니 아내가 접종 예약을 해놓았던 것이다. 평일 오전 이른 시간에 오니, 백신접종센터의 한쪽은 운영을 하지 않고 있었다. 전날 아내가 VNVC 사이트에서 백신 종류가 뭐뭐 있는가 확인을 해봤는데, 프랑스 사노피 사의 '박씨그라프테트라'하고, 한국 GC녹십자의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가 있었다. 어차피 다 4가 백신이고, 큰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한국 백신이 있다면 한국 백신을 맞게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VNVC 냐짱점에는 '박씨그라프테트라'랑, 네덜란드의 백신이 있다고 했다. 나는 상담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