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예정일까지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았다. 대략 1달 반 정도.
이전부터 출산예정일 약 2달 전에 미리 고향에 가있기로 계획을 한 상황.
내가 그 개떡같은 가게 그만두고 난 다음에는, 장모님께서 아예 처가로 이사를 오라고 하시기도 했지만
이런저런 상황을 따져보면 그건 좀 아닌 것 같았다.
결론적으로 아내는 출산 준비를 위해 처가에 미리 가있고, 1달 정도 더 냐짱의 집을 지키고 있다가 처가로 가기로 했다.
나는 처음에 내가 아내를 데려다주고 오는 걸로 생각했는데, 며칠 전에 장모님께서 시간이 되는 날에 내려오셔서 하룻밤 주무시고 아내랑 같이 올라갈 거라고 하셨다.
그래서 어제 점심 무렵에 오셨다가 오늘 점심 무렵에 귀가를 하셨다.
처가가 냐짱에서 그렇게 멀지 않지만, 아직 한 번도 냐짱에 오신 적이 없으셔서 여기저기 냐짱을 한 번 체험하시고 ㅎㅎ
우리는 롯데마트 냐짱점 건너편에 있는 Hương Khuê라는 브랜드의 버스를 이용해서 Thị Trấn에 내렸는데,
장모님께서 내려오실 때는 다른 차량을 이용하셨다.
처음에 이 차량은 시내에 우리 사는 곳까지 데려다준다고 그랬다던데... 도착하실 때쯤 되니까 등록 차량이 아니라서 시내 안쪽으로 승객을 모시는 건 불가능하다고, 기찻길 건널목 로터리에 위치한 주유소에서 하차 예정이라고 하셨다.
탑승도 여기서 이루어지고.
들어보니 '관광,여행용'으로 등록된 차량이 아니면 시내 안쪽에서 승객을 태우고 다니는 건 불법이고, 시내에 근접한 마지노선이 여기라고 했다.
아무튼 아내와 장모님은 무사히 복귀하셨다.
나는 이제 1달 동안... 생각보다 하려고 준비한 게 많아서 바쁠 예정이다.
아, 그리고 번호판은 47로 시작한다. 47은 Đắk Lắk성의 차량.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이곳 Khánh Hòa는 79다. 달랏이 있는 Lâm Đồng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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