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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호치민시 1군 한식당 '도란 도란(Doran Doran)'

※ 개인적인 평점 : ★★★★★★★☆☆☆(7/10) ※ 평점 사유 ⓐ 베트남에서 한식 맛에서 기본만 지키고 서비스만 잘해도 평타. ⓑ 베트남에서 한식당을 평가하기에 제일 적당한 건 김치찌개라고 생각함. 김치찌개를 못하면 다른 건 볼 필요가 없음. 여기 김치찌개는 평이한 편. 그런데 호치민시의 베트남인들이 주고객층이라 그런 건지 달게 느껴짐. ⓒ 현지에 사는 베트남인들이 주타겟층이라 생각하면 괜찮은 식당. 한국인들이 굳이 찾아가기에는 약간 부족한 느낌. 베트남에는 한식이 너무 뿌리를 잘 내리고 있기 때문임. ⓓ 냐짱 어디 식당에서 엉망으로 일하던 직원들 보다가 다시 사이공의 제대로 된 직원들을 보니 힐링되는 느낌. 6점을 주려다가 7점을 주게 된 건 그 점 때문. ※ 위치 👇👇👇 사실 냐짱에서 한식당을 불..

230710. 하린이를 위한 신생아 여권 만들기 / 띠엔을 위한 C-3-1 비자(베트남 교민의 배우자 단기 방문 비자) 만들기

이번에 호치민시에 온 목적은 2가지. 하린이의 여권 만들기, 그리고 띠엔의 C-3-1 비자 만들기다. 이번에 한 방에 신청을 하고, 여권은 발급 완료되면 와서 직접 찾고 띠엔의 비자는 우편으로 교부받기로 계획을 한 채로 왔다. 베트남 생활이란 게, 언제나 그렇지만 계획대로 물 흐르듯이 이루어지지 않으니 좀 걱정이기는 했다. 그래도 최대한 꼼꼼히 준비를 해서 넘어왔다. 9시에 방문을 했더니 이미 가득한 대기줄. 그래도 호치민시 총영사관은 다들 일을 잘 하시는지 순환이 엄청 빠르다. 저번에 출생신고할 때 담당해주신 분께서 아이 여권 사진 2장에 내 여권 원본 들고 오면 여기서 도와주시겠다고 해서 번호표 뽑고 그냥 기다렸다. 원래라면 여권발급신청서 같은 걸 써놔야 할 텐데, 정확히 뭐를 어떻게 써야할 지 아예..

베트남 일기 2023.07.13

230709-10. 또 다시 호치민시행

다행스럽게도 띠엔의 여권이 도착했다. 덕분에 호치민시에 갔다 올 계획을 빨리 잡을 수 있었다. 이번에 호치민시에서 처리할 일은 2가지. 하나는 신생아인 하린이의 여권을 만드는 일이었고, 다른 하나는 띠엔의 한국 단기방문 비자를 만드는 것이었다. 월요일에 일을 처리하기로 계획하여 미리 서류와 사진을 준비했고, 토요일에 처제들이 닥락에서 냐짱으로 내려왔다. 나는 vexere를 통해 일요일 저녁 버스표를 끊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남아 있는 냐짱 출발 버스는 어디 이상한 지점에서 픽업을 하는 버스들 혹은 오전 버스 뿐이었다. 그 중에서 다행스럽게도 우리집 바로 근처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있어서 잽싸게 구매를 했다. 신기하게 사무실은 130 Hùng Vương에 있는데, 뒤쪽 통로로 가서 버스를 타라고 해서 왔더니..

베트남 일기 2023.07.12

'구단선' 문제로 잡음이 끊이지 않는 블랙핑크 월드투어 하노이

7월 29일부터 30일에 있을 블랙핑크의 하노이 콘서트. 이미 수개월 전부터 베트남 젊은층의 SNS는 블랙핑크 이야기가 가득했다. 가격이니, 예매는 어떻게 해야 하니 등등... 블핑의 유명세와는 별개로 나와 내 아내는 별 관심이 없어서 신경을 끄고 있었다. BTC Blackpink ở Hà Nội phản hồi về hình ảnh liên quan "đường lưỡi bò"(Dân trí) - Ban Tổ chức (BTC) show diễn Blackpink tại Hà Nội khẳng định tôn trọng chủ quyền và văn hóa của tất cả quốc gia, trong đó có Việt Nam.dantri.com.vn 그런데 그 사이에 뭔가 시끌시끌한 일이 일어났다..

교제하던 베트남 여성 사이에서 난 딸, 출생 신고 8개월 걸렸다는 이야기

베트남 친모 떠나고 아빠 혼자 출생신고… 8개월 걸렸다 교제하던 베트남 국적의 여성 사이에서 딸을 출산했으나 미혼부라는 이유로 출생신고를 하지 못하던 남성이 법원의 결정으로 8개월 만에 자녀의 등록부를 갖게 news.kmib.co.kr 처음에 헤드라인만 봤을 때는 뭔가 싶었다. 나는 당연히 결혼을 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아이를 낳은 베트남 친모와는 법률적으로 혼인 관계가 아니었고, 아이를 낳은 다음 사라져버린 친모가 없으니 미혼부인 아버지는 출생신고가 불가능했던 것이다. 처음으로 든 생각은 '교제도 하고 아이까지 가졌는데 왜 혼인신고를 진행하지 않았을까?'이다. 말 못할 복잡한 사연들이 있겠지만, 전혀 정상적인 관계로 보이지는 않는다. 아이도 가졌는데 혼인신고를 할 생각이 없었다는..

오뚜기 베트남의 진짜장라면 리뷰?

이걸 리뷰라고 해야할지... 그냥 먹는 김에 기록해놓는 본격 거지같은 리뷰. 저번에 롯데마트에서 오뚜기 라면들을 살 때 구매했던 제품 중 하나. 사실 이 제품 '진짜장라면' 말고 그 소고기 맛인가 소고기 짜장면이 더 궁금하다. 그렇지만 그건 다음으로 미뤄두기로 하고. 한국에서 '짜장라면'이라 부르는 종류는 팔팔 끓인 물에 면을 익혀서, 물을 따라 버리고, 여기에 소스 넣고 올리브유 같은 거 넣고 뭐 이것저것 해서 조리든 요리든 해먹어야 한다. 그런데 오뚜기 베트남에서 낸 이 진짜장라면. '바로 먹는 라면[Mì ăn liền]'이다. 원래 베트남 라면은 한국식 라면인 'Mì cay'가 대중적인 음식이 되기 전까지 봉지에 담긴 면과 스프류를 그릇에 담은 다음 뜨거운 물을 부어서 익혀 먹는 컵이 없는 컵라면 ..

아직 끝나지 않은 베트남 닥락성의 사건

내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에 썼던 닥락성의 총격 혹은 테러사건은 아직 진행형이다. 글을 마무리한 다음에는 하린이 출생신고, 여권 등으로 바빠서 관심을 끄고 있었고 뉴스도 조용한 편이었다. 그런데 오늘 처가가 속한 지역 잘로방에 공지가 하나 떴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인물 5명의 수배지가 공유된 것. 기소된 죄명은 "인민의 정권에 대항할 목적으로 저지른 테러 행위"이다. 전국에서 관심을 가진 사건인데도 아직까지 못 찾았으면 내 생각엔 캄보디아로 달아난 게 아닐까 한다.

[띠엔을 위한 요리] 구운계란카레

뭘 먹지 고민을 하던 중 아직 우리 띠엔이 '구운계란카레'를 먹어본 적이 없다는 게 떠올랐다. 일반적인 오뚜기 카레는 여러 번 먹었고, 심지어 나보다 띠엔이 요리를 더 잘하는데 구운계란카레는 아직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구운계란카레에는 말 그대로 구운 계란이 필요하다. 일단 집에 있는 달걀을 전부 꺼내서 삶았다. 그동안 양파와 감자를 썰었다. 사실 양파 하나만 가지고 요리를 하는데, 감자나 당근이 있으면 같이 넣어주면 더 좋다고 생각한다. 당근은 없고 감자 1알이 남아 있어서 적당히 썰었다. 베트남 사람들도 카레를 쓰기는 하지만, 뭐라고 할까나... 한국인에게 익숙한 카레랑은 느낌이 묘하게 다르다고 할까. 그렇다고 한국에서 들어오는 카레를 사서 쓰..

각 국가의 명칭을 베트남어로 - 아시아 (2)

부탄 영어 공식명칭 : the Kingdom of Bhutan 베트남어 공식명칭 : Vương quốc Bu-tan 국가의 수도 : Thim-phu (Thimphu) 메모 : 부탄은 자국에서 사용하는 종카어(Tiếng Dzongkha)로 'འབྲུག་ཡུལ་ (Druk Yul)'라고 쓰는데, 그 뜻은 '용의 나라'라고 함. 방글라데시 영어 공식명칭 : the People's Republic of Bangladesh 베트남어 공식명칭 : Cộng hoà Nhân dân Băng-la-đét 국가의 수도 : Đắc-ca (Dhaka) 네팔 영어 공식명칭 : the Federal Democratic Republic of Nepal 베트남어 공식명칭 : Cộng hòa Dân chủ Liên bang Nê-pa..

230628. 냐짱 복귀 / 어? 왜 이렇게 빠르지?

오늘 냐짱에 복귀했다. 월요일에 어찌어찌 하린이의 베트남 여권 신청도 끝났고, 닥락에서 행정적으로 해야할 것들을 전부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에 굳이 더 처가에 머무를 이유가 없었다. 하린이를 돌보는 문제는... 진짜 큰일이 아닌 이상에야 띠엔이 주도하고 내가 보조하는 형태로 처리가 가능했고, 정말 큰일이 발생하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기에는 냐짱이 더 접근성이 좋고 용이하기 때문. 장인어른께서는 하린이를 보내는 서운한 마음에다가, 적어도 친정에서 3달은 육아 방법을 배워야지 왜 이렇게 일찍 가냐는 불안함을 가득담아 토라지셨지만 이미 예정된 일정이었으므로 어쩔 수가 없다. 꽃단장한 두 모녀. 우리 하린이는 닥락성 카롱팍 현에서 태어나서 현재까지 제일 멀리 나가본 곳이 부온마투옷 시내다. 저번에 여권 신..

베트남 일기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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