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티스토리에 잘 안 들어오게 되는 것 같네... 뭔가 정이 안 가는 티스토리. 어벤저스 1편 뉴욕 시가지 전투에서 뒤늦게 도착한 배너 박사가 캡틴 아메리카에게 'I'm always angry'라고 했던 대사는 냐짱 살이를 하고 있는 나에게도 적용되는 말이다. 원래도 성격이 더러운데 진짜 내가 '시발 아저씨' 노릇을 안 하면 내 가족에게 언제 어떻게 피해가 생길지 모르니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중. 냐짱에 정착한 이래로 온화하게 지낸 날을 손에 꼽을 정도인데, 그나마 최근에는 '그래, 니들이 그렇지 뭐...'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3월 10일에 새 보금자리로 이사한 이후 오랜만에 제대로 빡친 사건 두 가지가 있어서 이를 정리해 놓으려고 한다. 1. FPT 인터넷 설치 전에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