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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430

광장시장에서 식사하던 중 쫓겨났다는 베트남 틱톡커

진작에 글을 썼어야 하는데, 처가가 있는 닥락성의 날씨가 낮 최고기온 37~39도를 찍고 있고, 우기임에도 비는 물론이고 구름도 쉽게 구경하기 힘든 상황에서 해가 떠 있는 시간에 거의 널부러져 있다보니 이제서야 컴퓨터를 켰다. 약간 시간이 지나버렸지만, 한 베트남 유명 틱톡커가 광장시장에서 식사하던 중 쫓겨났다는 이야기가 베트남 쪽에서 퍼졌다. 앉아서 음식을 먹기 시작한 지 10분 정도 되었는데, 가게 주인아주머니가 다른 손님 받아야 한다고 먹던 음식을 그릇 채로 빼앗아 갔다는 이야기. 꽤나 이름이 있는 틱톡커들인 것 같다. 꽤나 정보가 빨리 퍼진 편. 아내가 이걸 보여주면서 광장시장에 대해 묻는데, 내가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다. 한국을 떠나서 다시 돌아가지 못한 게 조금만 더 있으면 3년째가 되고, 광..

매력 포인트를 스스로 없애버리는 달랏

베트남 젊은 여행객들이 달랏을 찾으면 꼭 한 번 쯤은 가서 사진을 남기는 곳이 있다. 달랏의 명칭에 관한 포스팅을 남길 때 한 번 언급한 적이 있다. 사진을 찍으면 마치 홍콩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해서, 심지어 지도에도 'Khu chụp hình sống ảo Hong Kong bên hông chợ Đà Lạt.'이라는 명칭으로 등록이 된 곳. 이곳에 최근 1달 사이에 갑자기 사진 포인트가 망가졌다는 후기글들이 페북에 올라오기 시작했다. 뭐지 하고 살펴봤는데, 화분이 설치가 되어서 사진이 예전 같은 느낌이 없어졌다고. 그런 후기 글들이 끝도 없이 보이더니 결국 뉴스에도 나오기 시작했다. 잘만 내버려두고 있다가 갑자기 설치한 난간과 화분. 도대체 뭘 의도한 건지 모르겠다. 여기에 와글와글 모여서 사진..

영화 <웅남이>가 베트남에서 개봉을 했다던데

내가 박성광 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뭐라고 할까... 참 복잡미묘하다. 박대박이나 시청률의 제왕 등등 내 취향저격인 개그들이 많아서 정말 좋아했었는데, 시청자들의 웃음보다는 자신들을 위한 함성을 원하던 그 이상한 개그... 도대체 뭐가 용감했던 건지 잘 모르겠는 그 이상한 개그 이후로는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뒤에 내가 개콘도 안 보고 그래서, 한참을 잊고 지내다가 자주 보지도 않던 전참시를 보는데 엄청 독특한 신입 매니저하고 같이 나와서, 또 보다 보니까 매니저가 굉장히 호감인 스타일이었고, 매니저를 응원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 스타도 응원을 하게 되면서 다시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 개승자에 나와서 '전남 무안' 거리던 그 무안한 개그를 본 다..

다가오는 연휴, 냐짱(나트랑)은 관광객이 없을까 걱정이라고

한국 사람들도 다음 해로 넘어가기 전에, 다음 해에는 쉬는 날이 얼마나 있나...하고 확인하는 것처럼 베트남 사람들도 확인을 한다. 하지만 베트남은 한국에 비하면 쉬는 날이 적다. 추석을 쉬는 것도 아니고, 크리스마스를 쉬는 것도 아니고... 한국은 이것도 쉬고, 저것도 쉬고 하는데 말이다. 베트남에서 일을 하고 계신 분들은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가 있다. 여기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 중 최악의 기업들에서는 '여기는 베트남인데 왜 한국 휴일에 쉬어?' 하고 한국에서 휴일이지만 베트남에서는 일반 평일인 날에 그냥 일을 시키고, '너는 한국 사람인데 왜 베트남 휴일에 쉬어?' 하고 베트남에서 휴일이지만 한국에서는 일반 평일인 날에 그냥 일을 시킨다는, 농담인지 진담인지 잘 모르겠는 그런 이야기 ..

포나가르 탑이 '베트남스러움'을 가지고 있다고?

코로나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되고, 다시 세계 곳곳을 여행다닐 수 있게 되면서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종의 기획기사 같은 것들도 상당히 많이 보인다. 내가 굳이 찾아보지 않더라도. 며칠 전에도 아무 생각없이 인터넷을 하다가 글 하나를 발견했다. 베트남의 인기 여행지에 대한 소개를 하는 글이었는데, 역시나 냐짱-달랏이 있겠거니 하고 스크롤을 내리다가... 헉! 그 뭐시기냐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마주하는 부작용? 인터넷의 역기능? 이런 데서 지적할 만한 유형의 글이다. 를 제공하는 글. 이 단락 하나만 봤는데도 2가지를 지적할 수 있다. 1. 기후? 비교적 일년 내내 온화한 기후를 유지한다는 이야기는 달랏을 설명할 때 주로 나오는..

육아에 있어 오만 걱정이 들게 만드는 현대 사회(특히 베트남은 더더욱 무섭다...)

9개월 아기 베개로 14분 눌러 숨지게 한 원장 CCTV보니… 경기 화성시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9개월 된 남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어린이집 원장이 징역 19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범행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원장이 아이 발 n.news.naver.com 경기도 화성의 한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사건. 아이를 숨지게 만든 원장이 징역 19년을 선고받은 데에 대해서 한국에 있는 베트남인 커뮤니티가 들끓고 있다. 지금 링크를 건 기사에는 아무것도 드러나지 않지만, 이 아이의 부와 모 두 사람 모두가 베트남인이기 때문. 아니 씨발 애들을 돌보는 걸 업으로 삼는 사람이 이게 무슨... 14분... 9개월 짜리 애면 20초만 그러고 있어서 혹시라도 잘못될까봐 무서워서 자세를 풀텐데 ..

코로나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베트남

Bản tin phòng chống dịch COVID-19 ngày 19/4 của Bộ Y tế - Tin tổng hợp - Cổng thông tin Bộ Y tế Tình hình dịch COVID-19 tại Việt Nam Kể từ đầu dịch đến nay Việt Nam có 11.535.787 ca nhiễm, đứng thứ 13/230 quốc gia và vùng lãnh thổ, trong khi với tỷ lệ số ca nhiễm/1 triệu dân, Việt Nam đứng thứ moh.gov.vn 한 2주 전쯤? 처가 오기 전에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있을 무렵부터 들리던 이야기다. 또 변종이 등장했다더라, 코로나 감염자가 늘고 있다더라 하는 이야기들. 이제는 ..

참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Những hình ảnh cuối của Moonbin trước khi qua đời Nam ca sĩ, diễn viên Moonbin ra đi ở tuổi 25, khiến công chúng bàng hoàng. Trước đó, anh được biết đến là người lạc quan, vui vẻ. zingnews.vn 어제 새벽에 모기 때문에 자다 깨서 잠결에 블로그를 켰는데, 내 블로그에 들어올 만한 검색어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들어온 검색어가 있었다. 그게 한두 번이면 모르겠는데, 비슷한 구조의 검색어가 몇 개 있었다. 잠결에 본 거라 그냥 무시를 하고 계속 잤는데 아침에도 비슷한 검색어가 있길래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다. 솔직히 연예 뉴스 이제는 별 관심도 없어졌지만, 내가 ..

230419. 푹푹 찌고 있는 베트남 닥락성

1. 원래대로라면 4월 말,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처가에 올 계획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일찍 처가에 왔다. 장모님과 함께 이미 가있던 아내는 내가 오기 전부터 매일 더위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고, 내가 왔을 때 견디지 못할까봐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걱정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내일 예보이다. 최고온도 37~38도를 예상하고 있네. 오늘 14시 무렵에 봤을 때 39도까지 찍었던데. 이상하게 비도 별로 안 오고 있다. 올해 베트남 전반적으로 기온이 평년을 웃돌 거라는 기사를 보기 했는데 4월부터 그걸 체감하게 될 줄이야. 장인어른의 말씀에 따르면 작년 이맘때보다 확실히 덥다고 한다. 게다가 비까지 안 오고 있어서 더더욱 문제이다. 닥락성의 산업 대부분은 농업이고, 주요 농산물은 커피인데 비가 ..

베트남 일기 2023.04.19

달랏-판랑 관광열차를 복원하려고 한다는 소식

달랏-탑짬 관광열차 복원, 스위스 철도차량업체 관심 - 인사이드비나[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정부가 추진중인 탑짬-달랏(Thap Cham-Da Lat) 관광열차 복원사업에 스위스 철도차량 제조업체인 슈타들러레일(Stadler Rail, 이하 슈타들러)이 큰 관심을 보이www.insidevina.com 인사이드비나를 통해 이 기사를 보았다. 달랏이 '작은 파리'가 될 수 있었던 데는 판랑에서부터 달랏까지 이어지는 열차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물론, 해안을 통해 들어온 물자까지 고원지대로 쉽게 옮길 수 있는 수단인 열차 덕분에. 판랑 사막 투어를 한 다음 달랏을 올라가는 길은 냐짱에서 달랏을 올라가는 길보다 훨씬 낫다. 오래전부터 열차가 다니던 통로였기 때문인지 달랏까지 난 길을 따라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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