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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소식&정보 178

[냐짱(나트랑) 소식] 냐짱 야시장 일시적 통행 금지(0326~0402)

소식은 알고 있었는데, 까맣게 잊고 있었다. 야시장 길목은 오늘(3월 26일)부터 4월 2일까지 일시적으로 통행 금지가 내려진다. 이유는 오늘부터 4월 2일까지 성 단위의 축제가 있기 때문. 냐짱이라는 도시의 상위 행정 단위는 '카잉화 성(Tỉnh Khánh Hòa)'이다. 한국으로 치면 '도' 단위의 행정 구역이다. 이 지역이 베트남 역사에서 의미를 가지는 건 크게 2번이다. 3월 26일부터 4월 2일까지 이어지는 카잉화 성의 축제는 이 두 시기를 기념하기 위함이다. 1. 1653년 1653년 참파 판두랑가 왕국의 왕이었던 Po Nraup과의 분쟁으로 이 지역이 베트남 역사에 편입이 되었을 때이다. 왕위를 계승한 Po Nraup는 월경을 해오던 베트남인들을 지금의 Phú Yên 지역에서 쫓아냈고, 이를..

냐짱(나트랑) Ariyana 건물의 음식점들

야시장 후문쪽에서 골드 코스트 쪽으로 도보로 이동하든 차나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든, 쭉 따라가다보면 Ariyana라는 건물을 볼 수 있다. 스마트콘도텔(SmartCondotel)이라 위쪽이 쭉 숙박시설과 부대시설인데, 그보다는 눈길이 가는 곳이 저층에 위치한 음식점이다. 처음 냐짱에 와서 곳곳에 쇼핑몰 비슷한 곳들이 있는 걸 보다 보니, 여기도 그런 데가 아닐까 했었는데 은행 하나, 그리고 1층과 2층에 음식점들만 있었다. 바로 건너편에는 대학생 기숙사가 있었고. 여기가 특히나 한국 사람들의 혹평을 받는 곳인데... 한국하고는 크게 관련이 없다. 워낙 한국 음식이 대중화되었고, 한국하고 별 관련 없는, 베트남 사람들의 한국식당도 많은 편이라. 베트남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서 고생하다가 흘러흘러 이곳에 ..

박항서 감독님이 집사부일체2에서 푼 택시 썰을 듣고... (그나마 안전한 그랩을 타는 이유)

박항서 감독님이 푸는 택시썰 - 집사부일체2 쇼츠 박항서 감독님이 푼 하노이 택시 썰이 화제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했다. 나는 하노이에선 그랩 밖에 안 타봤지만, 택시... 베트남 택시는 정말 할 말이 많다. 내가 베트남에 살면서, 베트남 아내가 있음에도 베트남은 개판이라고, 아직 멀었다고 욕을 하고 다니는 주된 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택시다. 나도 택시 관련된 건 하도 많아서, 박항서 감독님의 이야기를 들은 김에 몇 가지 풀어 보고 싶다. 1. 처음 도착하자마자부터 택시 떄문에 고생을... 베트남 호치민시에 처음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사전 조사로, 공항에 도착을 하면 그랩을 부르거나 그도 안 되면 비나썬 혹은 마이링 택시를 타면 된다는 것을 숙지했다. 떤선녓 공항에 도착해 도..

[베트남 정보] '달랏'이라는 도시의 이름에 대해서

예전에 달랏 가서 찍었던 사진들이 좀 있는데, 이게 눈에 들어왔다. 엄청 예전부터 베트남 젊은층이 달랏에 여행을 오면 사진을 찍는 곳. 그 무슨 홍콩 어쩌고 하면서 페북, 인스타용으로 사진을 찍는 곳이다. 아예 지도에도 Khu chụp hình sống ảo Hong Kong bên hông chợ Đà Lạt이라고 박혀 있다. 마지막 달랏 팀을 끝낸 게 11월 초였으니까 달랏에 갔다 온 지도 대략 4개월이 지났다. 이젠 달랏이 어찌 생겼는지 가물가물하네. 요즘 직항도 생겼다고 들었고, 관광객이 바글바글해서 내가 기억하는 달랏하고 좀 많이 달라졌겠지. 최근에 할 일도 없고(심지어 월급이 체납중이라 돈도 없고), 그냥 아무 글이나 휘갈기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보니, 주제를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달랏에까지 ..

베트남 냐짱(나트랑) 한국 마트, K-MART

베트남의 한국마트 체인들이 속속 냐짱에 오픈을 준비한다는 소식은 있다. 아직까지는 Bạch Đằng길, CCCP랑 Góc Hà Nội가 있는 골목으로 조금 들어오면 있는 K-MART와 두 곳의 롯데마트 정도? 아, 에이마트는 배달만 되나? 뭐, 어찌 되었든 여기의 장점은 24시간 오픈이라는 거다. 24/24 써 있어도 그냥 문 닫고 쉬러 가버리는 게 베트남식이라지만, 여긴 안 그렇다. 3시에서 4시 사이에 삼겹살 사러 몇 번 온 적이 있어서 안다. 유명한 편의점 브랜드가 입점해있지 않은 냐짱이니, 편의점 같은 느낌으로 접근할 만한 곳이 많지는 않다. 파노라마 앞에 있는 마트는 가도 뭔가 실속이 없는 느낌이고. 여기가 특히 마음에 드는 건, 전자렌지의 존재 때문이다.정수기도 있어서 컵라면 사서 여기서 뜨거..

[베트남 정보] 냐짱이라는 도시의 이름, 그리고 나트랑이라 불리는 것에 대해.

내가 가이드 그만두기 전까지 내가 안내를 했던 분들을 보면, 한 4분의 1정도는 '냐짱'이라는 제대로 된 이름을 알고(혹은 들어보고) 오신 분들이었고, 나머지 4분의 3은 여전히 나트랑이라고 부르시는 분들이었다. 한국에서는 아직까지도 '나트랑'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현지 발음대로 발음을 할 수 있다면 최대한 그렇게 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 한국어의 위대한 점이 온갖 발음들을 비슷한 발음이 나게 표기할 수 있다는 점이니 Nha Trang이라는 이곳의 지명도 한국어로 '냐짱'이라고 거의 원음과 동일하게 쓸 수 있으니 그렇게 제대로 정착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냐짱이라는 이름의 기원에 대한 설은 2가지이다. 물론, 현재는 첫 번째 설이 거의 확정적으로 굳어졌기는 했지만, 가끔 가이드 분들이 두 번째 설을 근거..

[베트남 정보] 냐짱(나트랑) 시내 여행지 '핑크 타워(였던 것)'에 대해

영어식으로 나트랑이라고 발음하지만, 베트남 원어로는 '냐짱'인 이곳의 랜드마크. 바로 핑크타워다. 그런데 최근에 오는 분들은 '핑크 타워'라는 이름을 보고, 지금 새로 도색을 한 건물을 보면 이게 왜 '핑크 타워'인지 의아해하실 수 있다. 답은 간단하다. 이름이 '핑크 타워'였던 적이 없기 때문이다. 원래 베트남어로는 Tháp Trầm Hương, 즉 '침향탑'이 원래 이름이다. (구글맵에 한국어로 된 설명도 이제 읽었는데, 연꽃이라니......) 그럼 왜 핑크 타워로 불렀는가? 베트남 사람들이 그렇게 칭한 적이 없다. 전에 같이 일했던 Danh도 가이드 생활을 그렇게 오래 했는데, 한국 여행객들이 핑크 타워라고 부르는 것만 알지 왜 그런지 알지 못했는지 나한테 물어본 적이 있었다. 그냥 핑크색이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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