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떠오르는 단상들/티스토리 오리진

SNS 사고가 끊이지 않는 베트남. 남의 사진을 가져다 헛소문을 퍼뜨리는 심리는 뭘까?

베트남10선비 2023. 3. 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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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SNS 중독이니 뭐니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베트남만큼 SNS에 미쳐있는 나라도 없을 것 같다. 특히, 한국에서는 시들어가는 페이스북은 베트남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그러다보니 온갖 사건사고에 대한 이야기가 SNS(특히 페북)에 많이 퍼지고,
그만큼 잘못된 이야기가 퍼져서 난리가 나기도 한다.

최근에 계속 온갖 사건사고 이야기들이 있는데, 가장 최근 핫한 뉴스는 아무래도 베트남 항공의 승무원 4명이 프랑스에서 호치민으로 오는 비행편에 마약 11.4kg을 가지고 돌아왔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Bị lấy hình ảnh gán ghép vụ tiếp viên hàng không, cô gái bức xúc lên tiếng

Cô gái ở Hà Nội bức xúc khi có trang trên Facebook lấy hình ảnh của cô gán ghép vụ tiếp viên hàng không nghi xách ma túy, thuốc lắc từ Pháp về Việt Nam.

thanhnien.vn

그런데 또 페북이 한 건 했다.

어디서 시작된 건지, 4명의 승무원 중 한 명이라며 신상과 함께 사진이 돌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사진은 다른 사람의 사진이었던 것.

사진 속 인물은 가족과 함께 여행중에 봉변을 당했다.
처음에는 자기 사진 가져가 도용하는 일이 좀 있어서 그냥 무시를 했는데, 하도 주변 지인들이 '너가 이 사건에 연루된 거냐'하고 연락이 많이 오니까 말 그대로 빡이 쳤던 것.

범죄자의 신상이 쉽게 공유되기도 하지만, 워낙 도용과 날조, 선동이 빈번한 곳이다보니 이런 일들이 자주 일어난다.

도대체 이러는 사람들의 심리는 뭘까?

오늘도 퍼거슨 경은 낭낭하게 1승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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