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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모음 25

[후기] 호치민시 1군 한식당 '도란 도란(Doran Doran)'

※ 개인적인 평점 : ★★★★★★★☆☆☆(7/10) ※ 평점 사유 ⓐ 베트남에서 한식 맛에서 기본만 지키고 서비스만 잘해도 평타. ⓑ 베트남에서 한식당을 평가하기에 제일 적당한 건 김치찌개라고 생각함. 김치찌개를 못하면 다른 건 볼 필요가 없음. 여기 김치찌개는 평이한 편. 그런데 호치민시의 베트남인들이 주고객층이라 그런 건지 달게 느껴짐. ⓒ 현지에 사는 베트남인들이 주타겟층이라 생각하면 괜찮은 식당. 한국인들이 굳이 찾아가기에는 약간 부족한 느낌. 베트남에는 한식이 너무 뿌리를 잘 내리고 있기 때문임. ⓓ 냐짱 어디 식당에서 엉망으로 일하던 직원들 보다가 다시 사이공의 제대로 된 직원들을 보니 힐링되는 느낌. 6점을 주려다가 7점을 주게 된 건 그 점 때문. ※ 위치 👇👇👇 사실 냐짱에서 한식당을 불..

오뚜기 베트남의 진짜장라면 리뷰?

이걸 리뷰라고 해야할지... 그냥 먹는 김에 기록해놓는 본격 거지같은 리뷰. 저번에 롯데마트에서 오뚜기 라면들을 살 때 구매했던 제품 중 하나. 사실 이 제품 '진짜장라면' 말고 그 소고기 맛인가 소고기 짜장면이 더 궁금하다. 그렇지만 그건 다음으로 미뤄두기로 하고. 한국에서 '짜장라면'이라 부르는 종류는 팔팔 끓인 물에 면을 익혀서, 물을 따라 버리고, 여기에 소스 넣고 올리브유 같은 거 넣고 뭐 이것저것 해서 조리든 요리든 해먹어야 한다. 그런데 오뚜기 베트남에서 낸 이 진짜장라면. '바로 먹는 라면[Mì ăn liền]'이다. 원래 베트남 라면은 한국식 라면인 'Mì cay'가 대중적인 음식이 되기 전까지 봉지에 담긴 면과 스프류를 그릇에 담은 다음 뜨거운 물을 부어서 익혀 먹는 컵이 없는 컵라면 ..

[제품 후기] 베트남 롯데마트 PB 상품 - 소고기 쌀국수(Phở bò)

원래 예정보다 한참 일찍 처가에 가게 된 나. 그러다보니 상하기 쉬운 식재료, 음식을 사기가 뭐해서 이것저것 인스턴트들로 며칠을 버텼다. 그리고, 결국 꺼내기 싫었던 롯데마트의 소고기 쌀국수까지 꺼냈다. 이미 닭고기 쌀국수에서 크게 실망했기 때문인지 먹기 너무 싫었다. 지난 닭고기 쌀국수 후기 👇👇👇 [제품 후기] 베트남 롯데마트 PB 상품 - 닭고기 쌀국수(Phở gà) 장모님이 내려오시기도 전에, 아내랑 롯데마트를 갔을 때 샀던 제품이 있다. 바로 인스턴트 퍼(Phở ăn liền). 먹고 리뷰를 해보려고 닭고기랑 소고기 두 종류를, 각각 한 개씩 샀다. 그런데 우리 8410.tistory.com 겉표지에, '포장의 사진은 예시일 뿐입니다'라고 빨간색으로 박혀 있는데... 더 기분이 나쁘다. 대충 흉..

[후기] 썸머이 시장 근처의 가성비 좋은 완탕면집을 가보았다.

※ 개인적인 평점 : ★★★☆☆(3/5) ※ 평점 사유 1) 교자(sủi cảo)가 맛있었다. 나는 튀긴 교자를 시켰는데, 다음 번에는 다른 종류를 시켜보고 싶다. 2) 여기 주력은 완탕면 류인데, 나는 멍청하게 비빔 우동을 시켜가지고... 딱히 뭐라고 평가하기가 애매해졌다. 하지만 같이 나온 국물이 꽤 괜찮았다. 그래서 아쉬움이 더하다. 무조건 완탕면 시켰어야 하는데... 3) 다음번에 아내를 데리고 적어도 1번 정도는 더 오고 싶은 의향이 있는 곳. ※ 위치 👇👇👇 페북질을 하다가 알게 된 곳이다. 평소에 페북에서 광고를 하는 음식점들을 보면 뭔가 신기한 느낌은 있는데, 별로 가보고 싶은 생각은 하나도 안 들었다. 그런데 여기는 가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 만들었던 곳이다. 며칠 전부터 가봐야지 하고..

[제품 후기] 롯데마트의 도넛 세트를 구매해보았다.

오늘 오전에 살 게 있어서 롯데마트 골드코스트를 다녀왔다. 이상하게 마트만 가면 사려고 했던 게 기억이 안 나고, 세일하는 제품, 처음 보는 제품만 보면 눈이 휙휙 돌아가서 예상보다 장시간 마트에 머문다. 오늘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다가 제빵 코너에서 발견하게 된 도넛. 원래 그냥 도넛만 보이던 파트에 갑자기 상자가 보이길래 가까이 접근해보았다. 항상 초코랑 딸기만 보이던 도넛 코너에 도넛이 늘어난 것도 모자라서, 네 종류를 한 상자에 세트로??? 일단 종류가 늘어난 것에 놀랐고, 도넛을 상자에 담아준다는 것에 놀랐다. 매번 도넛을 사려면 빵 비닐에 담아야 했는데, 그때마다 초코가 비닐에 묻어나는 게 싫어서 잘 안 사먹게 되었다. 아내도 항상 상자가 없어서 도넛 사먹기 싫다고... 그런데 아래에는 분명..

[제품 후기] 베트남 롯데마트 PB 상품 - 닭고기 쌀국수(Phở gà)

장모님이 내려오시기도 전에, 아내랑 롯데마트를 갔을 때 샀던 제품이 있다. 바로 인스턴트 퍼(Phở ăn liền). 먹고 리뷰를 해보려고 닭고기랑 소고기 두 종류를, 각각 한 개씩 샀다. 그런데 우리 두 부부는 행동력이 원체 없는 부부다보니, 사놓고 테이블 위에 장식품처럼 가만히 두기만 했다. 장모님이 이걸 보시고 궁금해 하시긴 했지만, 그걸로 끝. 길거리에 조금만 돌아다녀도, 육수를 팔팔 끌이고, 직접 만든 쌀국수면에 부어가지고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곳들이 많으니까, 베트남 사람들에는 잠깐의 호기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던 것 같다. 인스턴트 코너에 온갖 종류의 인스턴트들이 있지만, 베트남 사람들에게 인스턴트 면은 'mì'가 전부인 것 같다. 이걸 리뷰를 할 가치가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

[후기] 썸머이(Xóm mới) 시장 근처에 바잉 까잉(Bánh canh)을 먹으러 가보았다.

제목에 Bánh canh을 일부러 북부 발음으로 써보았다. 남부 발음을 한글로 옮기면 Bánh căn이라는 음식하고 구분이 안 되기 때문. ※ 개인적인 평점 : ★★★☆☆(3/5) ※ 평점 사유 1) Bánh canh은 우리가 보통 '베트남 쌀국수'라고 하는 Phở하고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면은 우동면 같은 데 타피오카 가루로 만든 것들이 으레 그렇듯 묘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이 음식에 익숙하신 분들한테는 괜찮은 집. 2) 맛이 나쁘진 않고, 갯가재(Tôm tít, 정확히는 구각목류를 지칭하는 단어)가 올라간 것도 독특하기는 하다. 3) 여기도 장모님을 모시고 간 곳이긴 하다. 그러나 내가 겪은 최고의 bánh canh인 호치민시 인사대 근처에서 먹은 bánh canh cua와 계속 비교를 하게 되..

[후기] 냐짱(나트랑) 시내 베트남 음식점 Cơm niêu Hương Đồng을 가보았다(장모님을 모시고).

출산 때문에 닥락을 다녀왔더니 그새 폐점해버리고 현재는 제비집 음료를 파는 상점이 되어 있다. 태그를 걸어놓은 지도 역시도 Yến Vua Nha Trang으로 바뀌어 있음. ※ 개인적인 평점 : ★★★★☆(4/5) ※ 평점 사유 1) 진짜진짜 개인적인 이유로 별 1개를 올렸다. 확실히 식사는 어느 때에,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크게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일단 장모님을 모시고 갔기 때문. 그리고 음식 중 하나에서 추억을 떠올리게 되었다는 점 때문. 2) 음식 맛은 괜찮았다. 보니까 여기가 베트남 단체 관광객의 '투어 식당' 역할을 하는 것 같더라. 그러다 보니 베트남 사람들한테 책 잡히지 않을 정도의 맛을 구현해내고 있다는 생각. ※ 위치 👇👇👇 아내를 데리러 오신 장모님. 여기서 하룻밤을 머물고 가셨기 ..

[후기] 냐짱(나트랑)의 특산 음식은 뭐다? - 넴 느엉 아 롱(Nem nướng A Long)에 가보았다

※ 개인적인 평점 : ★★★☆☆(3/5) ※ 평점 사유 1) '넴 느엉'이라는 이 지역 대표 음식이 궁금하다면, 다른 곳들 굳이 갈 필요 없이 여기로 충분하다. 넴 느엉의 가장 기본적인 맛에 충실하기 때문. 2) 가게를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한 흔적들이 보인다. 소스를 끓인 통도 보통 이것저것 흘린 걸 그냥 내버려두기 마련인데 그런 것도 안 보였고. 음식을 담을 때도 꼬박꼬박 위생장갑을 끼는 것도 그렇고. 3) 하지만 그럼에도 기본 평점 밖에 안 준 이유는, '넴 느엉'이라는 음식 자체가 높은 평점을 줄 만한 건 아니라서 그렇다. 구성을 보면 별로 특별할 게 없다. 베트남 가정식 스타일을 떠올리며 베트남 음식점을 찾는 사람들에겐 권할 만한 곳은 아니라서. 덤 시장에 위치한 가장 유명한 넴 느엉 가게가 ..

[후기] 베트남 냐짱(나트랑) 시내의 베트남 음식점, Phở ơi(퍼 어이)에 가보았다

※ 개인적인 평점 : ★★★☆☆(3/5) → (230325. 별점 조정) ★★☆☆☆(2/5) ※ 평점 사유 1) 이름이 Phở ơi(퍼 어이, "쌀국수야!"라는 뜻)라서 여러 종류의 phở들이 메인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phở는 두 종류 뿐이어서 아쉬웠다. 2) 나랑 아내가 먹은 것은 phở bò tái lăn(볶음 소고기 쌀국수), bún chả mực(오징어 어묵 쌀국수), Chả ram이다. 로컬 느낌이 팍팍 나는 식당들을 가면 아주 다채로운 향채들을 사용하는데, 여기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고수'에 해당하는 rau mùi를 아예 못 봤다. 그나마 있는 향채라는 것들도 향이 한국인에게 별로 부담스럽진 않은 정도의 것들뿐. 음식의 대부분은 양파와 쪽파가 차지하고 있었다. 이 점 때문에,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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