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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시는 이번 4월 30일~5월 1일 황금연휴 기간에 18세 이상의 성인들에게 추가로 코로나 백신접종을 시행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더이상 듣기 힘든 소식인데, 베트남은 다시 스멀스멀 코로나 백신, 검사 키트, 마스크 착용, 온도 체크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며칠 전 약국에 다녀온 아내와 장모님이, 약국에서 코로나 검사 키트를 구매하는 사람을 봤다고 하던데
이런 촌구석까지 다시 코로나 검사키트를 구매하는 사람이 생길 정도면 조심할 필요는 있어보인다.
베트남은 코로나 초창기에 자신들의 '청정함'을 무기로 삼다가 크게 된통 당해서
나라를 통째로 얼려 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공포감이 굉장히 짙다.
실제로 '선제 방역' 이런 개념이 성립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기도 하고.
아무튼 여러모로 걱정이 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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