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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포인트를 스스로 없애버리는 달랏

베트남10선비 2023. 4. 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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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젊은 여행객들이 달랏을 찾으면 꼭 한 번 쯤은 가서 사진을 남기는 곳이 있다.

달랏의 명칭에 관한 포스팅을 남길 때 한 번 언급한 적이 있다.

 

사진을 찍으면 마치 홍콩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해서,

심지어 지도에도 'Khu chụp hình sống ảo Hong Kong bên hông chợ Đà Lạt.'이라는 명칭으로 등록이 된 곳.

 

이곳에 최근 1달 사이에 갑자기 사진 포인트가 망가졌다는 후기글들이 페북에 올라오기 시작했다.

뭐지 하고 살펴봤는데, 화분이 설치가 되어서 사진이 예전 같은 느낌이 없어졌다고.

그런 후기 글들이 끝도 없이 보이더니 결국 뉴스에도 나오기 시작했다.

잘만 내버려두고 있다가 갑자기 설치한 난간과 화분.

도대체 뭘 의도한 건지 모르겠다.

여기에 와글와글 모여서 사진 찍는 게 마음에 안 들었던 것일까?

이런 포인트 하나 쯤은 없애버려도 내국인 관광객은 충분히 많이 오니까 상관이 없다는 것일까?

 

원래 이런 사소한 포인트에서부터 관광지로써의 매력이 차츰차츰 갉아먹히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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