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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24

[후기] 베트남 냐짱(나트랑) 반미 맛집, Bánh mì Phan에 가보았다

보통 베트남어를 한글을 사용해서 표기할 때는 북부 하노이 표준 발음을 기준으로 해서 표기를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음식, 한국인들이 쌀국수만큼이나 많이 들어봤을 이 음식만큼은 남부 발음을 기준으로 표기를 하는 것 같다. 북부 발음으로는 바잉미인데, 이렇게 부르거나 표기하는 사람을 많이 못 본 것 같다. 아무튼 반미는 굉장히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음식이다. 코로나 때 한창 양국 관계가 안 좋아질 무렵에는 이 반미 때문에 논란이 좀 있었는데 내가 지금까지 베트남에 살면서 베트남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로는 그 정도까지 자부심 뭐... 이런 소리를 할 정도까진 아닌데. 워낙 베트남에 다양한 어그로꾼들이 많아서 생긴 일이라고 본다. 아무튼 굉장히 보편적이고, 간편한 음식이다보니 이곳 냐짱에서도 길거리 곳곳에서 ..

베트남 냐짱(나트랑) 한국 마트, K-MART

베트남의 한국마트 체인들이 속속 냐짱에 오픈을 준비한다는 소식은 있다. 아직까지는 Bạch Đằng길, CCCP랑 Góc Hà Nội가 있는 골목으로 조금 들어오면 있는 K-MART와 두 곳의 롯데마트 정도? 아, 에이마트는 배달만 되나? 뭐, 어찌 되었든 여기의 장점은 24시간 오픈이라는 거다. 24/24 써 있어도 그냥 문 닫고 쉬러 가버리는 게 베트남식이라지만, 여긴 안 그렇다. 3시에서 4시 사이에 삼겹살 사러 몇 번 온 적이 있어서 안다. 유명한 편의점 브랜드가 입점해있지 않은 냐짱이니, 편의점 같은 느낌으로 접근할 만한 곳이 많지는 않다. 파노라마 앞에 있는 마트는 가도 뭔가 실속이 없는 느낌이고. 여기가 특히 마음에 드는 건, 전자렌지의 존재 때문이다.정수기도 있어서 컵라면 사서 여기서 뜨거..

[후기] 베트남 냐짱(나트랑) 로컬 이발소 Thanh Lịch 방문 후기

※ 개인적인 평점 : ★☆☆☆☆(1/5) ※ 평점 사유 : 아래 상술함. ※ 위치 👇👇👇(109 Hồng Bàng길, 시장 근처) ※ 별점 1개 준 이유(사실 1개도 아깝다) ① 첫 번째 빡친 포인트. 아내는 머리를 감고, 나는 머리를 깎기로 했다. 일단 아내 머리 먼저 감기로 해서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머리 감으러 가는 곳이 위에 있어서 계단을 타고 올라갔다고 한다. 계단이 꽤 높아서 아내가, '임신해서 올라가기 힘드네요.'라고 했더니 직원이라는 x이 '임신한 거였어요?' 이 지랄을 했다더라. 그럼 살이 찐 건 줄 알았다는 건가? 머리 감는 동안에도 말을 귀에 거슬리게 한 게 꽤 있었다고 하는데, 내용은 안 알려주더라. ② 두 번째 빡친 포인트. 처음에 아내를 데리고 갈 때, 아내 머리 감는 거 먼저 ..

[베트남 정보] 냐짱이라는 도시의 이름, 그리고 나트랑이라 불리는 것에 대해.

내가 가이드 그만두기 전까지 내가 안내를 했던 분들을 보면, 한 4분의 1정도는 '냐짱'이라는 제대로 된 이름을 알고(혹은 들어보고) 오신 분들이었고, 나머지 4분의 3은 여전히 나트랑이라고 부르시는 분들이었다. 한국에서는 아직까지도 '나트랑'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현지 발음대로 발음을 할 수 있다면 최대한 그렇게 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 한국어의 위대한 점이 온갖 발음들을 비슷한 발음이 나게 표기할 수 있다는 점이니 Nha Trang이라는 이곳의 지명도 한국어로 '냐짱'이라고 거의 원음과 동일하게 쓸 수 있으니 그렇게 제대로 정착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냐짱이라는 이름의 기원에 대한 설은 2가지이다. 물론, 현재는 첫 번째 설이 거의 확정적으로 굳어졌기는 했지만, 가끔 가이드 분들이 두 번째 설을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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