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베트남어를 한글을 사용해서 표기할 때는 북부 하노이 표준 발음을 기준으로 해서 표기를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음식, 한국인들이 쌀국수만큼이나 많이 들어봤을 이 음식만큼은 남부 발음을 기준으로 표기를 하는 것 같다. 북부 발음으로는 바잉미인데, 이렇게 부르거나 표기하는 사람을 많이 못 본 것 같다. 아무튼 반미는 굉장히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음식이다. 코로나 때 한창 양국 관계가 안 좋아질 무렵에는 이 반미 때문에 논란이 좀 있었는데 내가 지금까지 베트남에 살면서 베트남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로는 그 정도까지 자부심 뭐... 이런 소리를 할 정도까진 아닌데. 워낙 베트남에 다양한 어그로꾼들이 많아서 생긴 일이라고 본다. 아무튼 굉장히 보편적이고, 간편한 음식이다보니 이곳 냐짱에서도 길거리 곳곳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