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렸던 아시안 컵이 베트남 시간으로 1월 12일 23시 카타르 vs 레바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번 아시안 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역대 최강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멤버가 탄탄하기는 하지만,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주저스러운 면도 있고, 이번 일본 대표팀의 전력도 '전설의 1군'에 가까워진 전력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인 데다가 사우디, 호주, 우즈벡 등 아시아의 강호들 역시 쉽지 않은 상대이므로 한국의 우승 도전에는 큰 난관이 있다. 이번 아시안 컵은 베트남에게도 큰 의미가 담긴 무대이다. 개인적으로는 베트남 대표팀이 상한가일 때 박항서 감독님이 잘 정리하신 것일 뿐 더 지휘했으면 하락할 일만 남았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여하튼 박항서 감독의 그림자를 조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