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otaltele.com/myanmars-mytel-among-latest-company-to-be-added-to-us-entity-list/
이 뉴스는 지난 1월 뉴스인데,
미얀마에 대해 아는 게 아무 것도 없기에 내 관심 밖에 있다가
Mytel이 베트남 군영기업인 Viettel과 미얀마 군부의 합작으로 세워진 기업이라는 이야기를 접한 이후에
이에 대해 간단하게 내 생각을 찌끄려보려고 블로그를 켰다.
Mytel
양곤에 본사를 둔 통신사로,
2017년에 베트남 국방부 소유의 비엣텔(Viettel)과 미얀마 군부의 합작으로 세워진 회사이다.
비엣텔의 지분이 49%이며, 미얀마 국방부의 기업인 Myanmar Economic Corporation이 28%, 미얀마 군부 정권과 연관이 있는 Myanmar National Telecom Holding Public Co Ltd 23%로 지분 구조가 이루어져있다.
미국은 해당 기업을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 감시 모니터링, 재정 지원 제공, 인권 침해와 연루를 사유로 제재에 등재하였다.
비엣텔에 대한 직접 제재는 아니지만, 비엣텔의 지분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베트남 국방부는 향후 행보를 조심스럽게 가져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대북제재 또한 빡세게 하는 트황의 눈에 잘못 걸리면 모래알갱이 그 자체인 베트남이 과연 어떻게 될 지...
작년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북한과 베트남을 순차적으로 방문한 이후 베트남과 북한은 외교부, 국방부 등에서 회담을 진행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국방부 회담 당시에 베트남 국방부 대표단은 북한의 특수전 부대도 직접 방문했고, 작년 12월에 2차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었는데...
11월에 트럼프 당선된 이후 2차 회담 관련된 소식이 싹 사라졌다. 비밀리에 회담을 했을지, 취소를 했을지.
아무튼 베트남도 여기에서 스탠스 잘못 취하면 와장창일 거라는 게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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