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상원, 왜 안전모를 썼을까?
미얀마 지진 여파와 중국 자본의 그림자
최근 미얀마 중부에서 발생한 강진(지진 규모 7.7)은 태국과 베트남 등 인접 국가에도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태국에서는 수도 방콕 중심부의 건설 중이던 감사원 건물 붕괴 사고로 이어졌고, 베트남 내에서도 이 사건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다.
📰 베트남 커뮤니티도 주목한 장면
지진 발생 이후, 베트남 페이스북 커뮤니티에서는 태국 뉴스에서 캡처된 한 장면이 큰 주목을 받았다.
📸 바로 태국 상원 의회에서 안전모를 착용한 채 회의에 참석한 장면이었다.
"합성 아니야?" 싶을 정도로 이질적이었지만, 실제 태국 방송 뉴스에 나온 모습이었다.
→ 관련 뉴스 영상 보기
베트남 커뮤니티에서는 '지진 이후 상원의 회의 복장'과 같은 식으로 이야기를 했지만
해당 장면은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닌, 지진 대응 관련 장비 시연과 안전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 구조물 붕괴 이후 태국 사회의 ‘두 가지 불안’
최근 미얀마 지진 이후, 태국 사회는 두 가지 차원의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1️⃣ 건물 구조 안전에 대한 우려
💥 가장 큰 충격은 정부 감사원 신축 건물의 붕괴 사고였지만,
🏗️ 사고 이후 또 다른 문제도 제기되었다.
📍 3월 31일 오전, 방콕 정부종합청사 A동 2층에서 또다시 진동이 감지되어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 해당 기사)
🔍 태국 PBS 보도에 따르면, 이후 긴급 점검 결과 콘크리트 마감재가 일부 이탈된 기둥이 발견되었고,
→ 이는 3월 28일 발생한 미얀마 지진의 여파로 분석되고 있다.
✅ 다행히 건물의 주요 구조체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에폭시 보강 조치를 시행하고 지속적인 관찰에 들어간 상황.
📉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 고층 건물에서 일하는 이들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2️⃣ 중국 자본의 깊은 그림자
사고의 중심에 있었던 감사원 건물의 시공사가 중국 국영 건설사의 자회사라는 점에서
이번 붕괴 사건은 단순한 안전사고를 넘어, ‘중국 자본에 대한 의혹과 경계심’으로 번지고 있다.
그로 인해 해당 시공사의 주주에 대한 조사까지 착수한 상황이다.
📊 China Railway No.10 (Thailand) Co., Ltd.의 지분 구조를 보면:
🇨🇳 중국 국적 주주 – 총 49% (49,000,000 바트)
이름 | 지분율 | 금액 (바트) |
Chuanling Zhang (촨링 장, นายชวนหลิง จาง) | 49% | 49,000,000 |
💡 중국 국적자 단독 보유이며, 법적 한도인 49%에 맞춰 구성되어 있다.
🇹🇭 태국 국적 주주 – 총 51% (51,000,000 바트)
이름 (한-태 병기) | 지분율 | 금액 (바트) |
소폰 미차이 (นายโสภณ มีชัย) | 24.99% | 24,990,000 |
쁘라쭈압 시리켓 (นายประจวบ ศิริเขตร) | 20.81% | 20,808,000 |
마나스 시리안언 (นายมานัส ศรีอนันท์) | 5.20% | 5,202,000 |
💡 세 사람 모두 태국 국적자이며, 지분 총합은 51%.
💡 태국은 외국인의 주식 소유가 법적으로 49%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지분 구조는 합법적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중국이 주도권을 쥔 형태이다.
🔍 태국 언론들은 이들이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다수의 기업들이 동일한 주소지에 등록되어 있고,
이사진이 중복되거나 실체가 불분명한 기업도 확인되었다고 보도했다.
🚨 이는 중국 자본의 우회 투자 및 명의 대여 의혹으로 이어지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동남아 인프라 시장에서 중국 자본의 실질적 영향력”에 대한 재조명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왜 베트남에서도 이 사건에 주목할까?
단순히 동남아 이웃 국가의 큰 사고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 미얀마 지진 자체가 베트남 하노이·호찌민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의 규모였고,
- 비슷한 건축 환경을 가진 국가로서, 지진 대응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자연스럽게 커졌다.
- 특히 태국 감사원 건물은 중국 자본과의 관계가 명확해, 동남아 지역 인프라의 외국 자본 의존에 대한 문제의식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서, 태국 상원 의회에서 안전모를 쓰는 것마저도 페이스북에 공유를 할 정도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
🧩 마무리하며…
🔎 이번 태국 건물 붕괴 사고는 단순한 구조물 문제가 아니다.
🌐 지진 대응 시스템, 중국 자본의 영향력, 그리고 동남아 인프라 현실까지 여러 가지 이슈가 뒤얽혀 있다.
👀 베트남도 그 영향권 안에 있다는 점에서, 태국의 동향에 무관심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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