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떠오르는 단상들/티스토리 오리진

한국이 마약청정국에서 마약의 온상으로 바뀌는 데 기여한 베트남

베트남10선비 2023. 5. 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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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단순히 연예인 마약사건을 넘어서,
도시 한복판에서 아이들에게 마약을 먹이는 사건들부터,
온갖 괴상망측한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이 이렇게 마약에 취약해진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나는 여러 원인들 중에서 베트남이 크게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에서 아주 지나가듯이 한 번 베트남 마약이 한국에 많이 들어와있음을,
그리고 베트남 내에서도 워낙 이런 일들이 만연하고 있어서 문제가 된다는 이야기들을 간략하게 언급한 바가 있다.
 

베트남 마약이 생각보다 한국에 많이 퍼진 듯

베트남도 마약 유통에 일조하는 국가로 자리하고 있고, 한국에 유통되는 마약들 중에 일부는 베트남산이라...

blog.naver.com

이게 거의 2년 전인데,
이때도 이렇게 두드러진 사건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었건만...... 


최근 몇 년 동안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가 이렇게 가까워진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까지 올라왔다.
워낙 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에 정착하고 머무르기 시작했고,
한국에 상당한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어디서든 동류 간의 커뮤니티를 이루는 걸 좋아하는 베트남인의 특성상, 자연스럽게 한국 내에서도 서로간의 커뮤니티를 굉장히 끈끈하게 형성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자국인 베트남 내에서 하던 못된 짓을 그대로 하기 시작했다.
 

방금전 네이버 뉴스검색에 그냥 간단하게 '마약'이라고만 쳤는데,
대부분은 원론적인 형태의 기사인데 그 중에서 사건을 보도한 중부일보의 기사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미리보기 형태의 글 속에 눈에 확 들어오는 베트남인 8명.
이제는 '베트남 마약'이라고 쳐보았다.
 

오늘 일요일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여러 기사들이 눈에 들어온다.
전부 다 같은 사건인 줄 알았는데, 그 중 남도일보의 기사는 또 다른 이야기이다.
 

한밤중 특공대까지 동원한 경찰…‘마약파티’ 클럽서 10명 체포 - 매일경제

경기도 시흥의 한 클럽에서 집단 마약 투약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대규모 단속인력을 투입해 내외국인 10명을 긴급 체포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오산경찰서는 40대 A씨 등 한국

www.mk.co.kr

매경의 기사이다.
시흥의 클럽에서 집단 마약 투약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5개 서의 인력과 기동대, 특공대 등 130여명의 인력이 투입되었다.
약 70여명의 인원을 간이검사한 결과 업주 포함 한국인 2명, 그리고 베트남인 8명에게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여기에 방조죄로 베트남인 종업원 3명도 같이 체포되었고,
나머지 60여명 중 베트남인 5명이 불법체류가 확인되어 입건되었다.
한국인 2명을 제외하고 베트남인 16명이 체포된 것.
 

'클럽마약' 국제소포로 들여온 베트남인 징역 5년 | 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수천만원대 신종마약류를 들여온 외국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www.yna.co.kr

연합뉴스 기사이다.
이 베트남 사람은 항공소포로 엑스터시를 밀수했다가 잡혔고, 이번에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이야기다.
웃긴 건 베트남에서 받은 것도 아니고 독일에서 밀수를 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남해안 외국인근로자에 마약 퍼져… 해경, 15명 검거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이민자클럽·주점서 파티 벌이며 복용통영=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남해안 양식장과 어선, 조선소 등에 투입된 외국인 근로자들 사이에서 마약이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www.munhwa.com

문화일보 기사, 5월 2일자이다.
남해안의 외국인근로자에게 마약이 퍼져있다는 이야기.
남해안 지역은 양식장, 조선소 등등 곳곳에 외국인 인력이 많이 퍼져있다.
이번 체포 대상은 마약류 유통 및 판매로 7명, 투약으로 8명. 총 15명 중 불법체류자가 9명, 결혼이주여성이 5명, 합법체류자 1명이다. 투약자에는 근로자 말고도 유학생이 1명 포함되어 있다.
불체자부터 결혼이주여성, 유학생까지 아주 다양하다.
상위 유통책이니 뭐니 하는 복잡한 이야기까지... 자세한 내용은 기사에 있다.
 
베트남은 불법체류로만 한국을 뚫는 게 아니라, 마약까지도 한국을 뚫고 있다.
얼마나 한국을 우습게 보고, 한국의 법을 ㅈ으로 보면 이럴까 싶다.
이미 베트남 내에서는 마약 때문에 정신이 없다. 워낙 사건이 많고,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어서 아주아주 특기할 만한 사건이 아니면 회자되지도 않는다.
최근에 발생한 사건들 중에서 내가 뉴스를 굳이 찾아보지 않았는데도, 너무 많이 회자되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 사건 3가지만 꼽아보겠다.
 

1. 한 항공기 조종사가 비행 전에 마약을 했다는 의심이 들었던 사건.

Một phi công hãng bay Việt bị nghi dùng ma túy trước chuyến bay

(Dân trí) - Phi công P.H.D. 1. bị nghi sử dụng ma túy trước chuyến bay. Cục Hàng không đang yêu cầu hãng bay báo cáo, trong khi hãng cho biết đang tập hợp thông tin để làm rõ sự việc.

dantri.com.vn

 

2. 3살 짜리 애가 강제로 마약을 흡입한 정황

Bé trai nghi bị ép hút ma túy: Mẹ và người tình dương tính, tàng trữ ma túy

(Dân trí) - Liên quan vụ bé trai nghi bị hành hạ, ép hút ma túy, qua khám xét, công an phát hiện Bậm tàng trữ ma túy. Ngoài ra, Bậm và Nguyên đều dương tính với ma túy.

dantri.com.vn

애 엄마와 애 엄마의 애인도 양성이 나왔음.
 

3. 마약 운반차량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단속하다 사망한 교통경찰

Thủ tướng: Xử nghiêm vụ xe nghi chở ma túy tông tử vong CSGT và 2 người dân

(Dân trí) - Bộ Công an chỉ đạo khẩn trương điều tra, xác minh và xử lý nghiêm đối tượng có hành vi côn đồ, chống người thi hành công vụ trong vụ xe nghi chở ma túy tông tử vong Thiếu tá CSGT cùng 2 ng

dantri.com.vn

이 사건은 4월 21일 발생했고, 당시에 베트남의 각종 SNS에 엄청나게 회자가 되고 들끓었던 사건이다.
하필 4명의 베트남 에어라인 소속 4명의 여승무원이 마약을 반입하다 걸린 게, 별로 큰 일 없이 유야무야 되는 분위기가 생기려는 찰나에 공안이 사망해서 더 크게 문제가 되었다.
 
 
 
지금 이 세 사건들?
앞으로 한국에서 벌어지지 말라는 법이 있나?
이미 학생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약을 흡입하게 되는 상황인데 말이다.
 
한국이 이렇게 병들어가는데... 온갖 마약을 한국 내에 유통,보급하는 데 크게 일조하는 베트남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그것도 남의 나라에서 이러고 있는 걸까?
내가 이런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기분이 완전 개같아지는 이유가 있다.
코로나가 시작될 무렵, 다낭에서 고생하셨든 분들이 반미를 가지고 책을 잡자, 베트남에서는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는데, 한국 내에 있던 베트남인 커뮤니티에서 베트남을 무시하네 뭐하네 지랄같이 들끓었던 거 아직도 생각난다.
한국과 베트남 관계에서 조금이라도 뭔가 있으면 똘똘 뭉쳐서 개지랄을 해대는데... 이렇게 똘똘 뭉쳐서 한국과 한국의 법을 개ㅈ으로 보고 있는데도 한국 사람들은 그저 좋은 게 좋은 거 취급하면서 불법을 방조하고, 서윗한 감성으로 이들 지원하는 지원책만 잔뜩 만들어주고...
한국에 사는 베트남인들 중 상당수는 상호 호혜, 상호 존중이라는 게 뭔지를 좀 배워야 할 듯.
 
그리고, 마약에 대해서 강하게 나가려면
필연적으로 다문화와 외국인노동자 정책에도 칼을 들이대야 하는 순간이 올 것이다.
지금처럼 그저 서윗하기만 한다면, 베트남에서 일어나고 있는 저런 일들을 감당할 준비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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