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식으로 나트랑이라고 발음하지만, 베트남 원어로는 '냐짱'인 이곳의 랜드마크. 바로 핑크타워다. 그런데 최근에 오는 분들은 '핑크 타워'라는 이름을 보고, 지금 새로 도색을 한 건물을 보면 이게 왜 '핑크 타워'인지 의아해하실 수 있다. 답은 간단하다. 이름이 '핑크 타워'였던 적이 없기 때문이다. 원래 베트남어로는 Tháp Trầm Hương, 즉 '침향탑'이 원래 이름이다. (구글맵에 한국어로 된 설명도 이제 읽었는데, 연꽃이라니......) 그럼 왜 핑크 타워로 불렀는가? 베트남 사람들이 그렇게 칭한 적이 없다. 전에 같이 일했던 Danh도 가이드 생활을 그렇게 오래 했는데, 한국 여행객들이 핑크 타워라고 부르는 것만 알지 왜 그런지 알지 못했는지 나한테 물어본 적이 있었다. 그냥 핑크색이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