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일기

계속되는 냐짱(나트랑) 달랏 등지의 괴멸적인 폭우와 강풍, 침수 ; 이상 기상 상황

베트남10선비 2025. 11. 2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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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포스팅은 저쪽 아래에 작성한 내용을 이틀 전 저녁에 올리려고 했던 거였다.
그런데 그날 포스팅 초안 작성을 완성한 시점에 갑자기 아파트에 정전이 시작됐다. 보니까 아파트 입구에 물이 살짝 차기 시작해서, 아마도 양수기 돌리느라 그러겠거니 했는데... 끝까지 전기는 돌아오지 않았고...
심지어 나랑 아내의 비엣텔 통신망도 인터넷이 작동을 하지 않았다.
그래도 그날 작성했던 게 아까워서, 아래에 그대로 덧붙여서 올리기로 했다.

 

19일 작성할 당시에도 적었지만, 난 아주 강하게 누군가가 기후 실험을 하는 게 아닌 이상 이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음모론자이다.

 

아, 그리고 원래는 클로드를 사용해서 글을 깔끔하게 정리를 한 다음 업로드를 하는데

오늘은 아주 귀찮아서 초안 작성한 그대로 올리려고 한다.

 

11/21 작성 내용


20일 밤,
1층이 아주 시끌시끌해서 내다 보았다.
 

 
갑자기 차들이 안쪽으로 움직이느라 분주한 상황. 심지어 오토바이 주차장 쪽으로 차를 밀어넣고 있었다.
 

 
다들 무척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봤더니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던 것.
수문 개방한 효과가 나오나보다... 그래도 다음날 아침에는 가라 앉겠지 하고 잠을 청했다.
출근해야 했으니까.
 

 
그러나, 다음날 아침 나는 이런 상황을 마주했다.
 

 
우리 아파트 뒤쪽길이 우리보다 지대가 낮아서 더 심했다.
 

 
다들 차량 확인하느라 물 속에 뛰어들고 난리도 아니었다.
 

 
전기는 진작 나가리가 되었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탱크에 저장된 물도 곧 소진될 예정이라, 미리 준비를 하라는 공지가 올라왔다.
 
이런 상황인지라 나는 결국 출근을 못했다.
문제는 폰 인터넷도 어찌어찌 톡이나 잘로를 받는 건 되는데, 내가 보내는 게 안 되었다.
 

 
그리고 VĐT CT3, CT9 쪽에서 갇혀서 못 나오신 한국 분들이 꽤 되었다고 한다.
이쪽 지역도 CT3랑 GO!, 병원 길은 그나마 괜찮은 곳이었는데, 이 길이 순식간에 잠길 정도면...
 

 
분명 하린이 어린이집 하원할 때는 수문 5개 연다고 들은 거 같은데,
나중에 인터넷 될 때 확인해보니 한 50개는 연 거 같던데?
이노무 새끼들 국가의 껍데기만 뒤집어 쓰고 있지, 시스템은 속이 다 비어 있다.
사회주의 국가가 원래 그 모양인 건 알고는 있지만...
 

 
이런 일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을 한다는 개념이 전혀 없다.
이전에 없었던 일이니까 어쩔 수 없다? 이건 그냥 일반 국민들이나 하는 소리지 국가가 할 소린 아니다.
 

 
비엣텔 통신망이 신호는 잡히는데, 전혀 작동을 안 하고 있었다.
중간중간 메시지가 갑자기 몰려올 때 확인을 해보면, 내 구글맵에서 위치를 저기로 잡고 있었다.
군 통신망이 뭐 이러냐? 이 정도 수준으로 어떻게 해외 나가서 통신 사업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정전이야 진작 이루어졌고...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매우 약할 것이다, 라는 공문을 본 게 얼마 전인데 아예 공급이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덕분에 문을 닫는 음식점들도 속출.

 

21일 오전, 아침에 물이 빠진 게 보였다.

 

8시부터 근무라 원래 7시 30분에 출발해도 되는데 집에서 6시 30분에 나섰다.

 

 

아파트 입구가 진흙 때문에 미친듯이 미끄러웠다.

 

다들 오토바이를 주섬주섬 끌고 나와서 청소를 하느라 바빴다.

 


물 빠지고 난 후 주섬주섬 청소를 하느라 바쁜 사람들이 보인다.

 

 

비가 조금만 와도 잠기는 기미가 보이는 이 길은 역시나 물이 빠지지 않았다.

 

 

이미 수중 보행을 각오하고 옷을 한 벌 더 챙겨서 왔다.

 

 

하... 야발...

 

 

여기에다 세워두고 탈출을 한 걸까, 아님 떠내려 온 걸까.

작살난 자동차가 보인다.

우리 아파트 차들도 전부 침수차가 되었는데 이건 침수차가 아니고 폐차네......

 

 

CT3~4이 있는, GO! 마트 앞길은 물이 빠져 있었다.

그래서 이쪽으로 돌아서, 고가도로 아래로 지나가기로 했다.

 

 

어제 밤에 우리 아파트 단지에서 구해달라는 엄청난 큰 소리가 들려서, 구조대 보트가 도착을 했었다.

들어보니 아이가 많이 아팠던 것 같은데...

이렇게 걸어서도 올 수 있는 거리의 병원을....

근데 어제 병원은 괜찮았을라나?

 

 

내가 여기 지나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폭우가 쏟아졌다.

듣기로는 일부가 다시 잠기기 시작했다고 하던데..

 

 

원래 고가 위쪽으로 걸어서, 강변을 타고 가려고 했다.

그게 제일 빨리 가는 길이라서.

그런데... 차량 상황을 보니 그게 불가능할 것 같았다. 애시당초 Vĩnh Điềm Trung에서 고가 쪽으로 빠져 나가는 길 자체가 잠겨서 문제가 있기 때문에......

 

 

롯데마트 방면을 향해 열심히 걸었다.

 

 

놀랍게도 2022년 무렵, 고가가 완성되기 전에 이렇게 지나간 이후론 처음이다.

심지어 오토바이 몰고 다닐 때도 고가 위를 지나다녔지 여길 지나간 적이 없었다.

 

 

어찌어찌 빠져나왔다.

빠져나오면서 든 생각은, 돌아갈 때 엿되겠는데...였다.

 

 

내가 베트남을 맨날 유사국가라고 부르는 게...

이게 사실 비가 조금 많이 오면 길이 잠기는 부분이 계속 잠긴다.

이번처럼 이상 기후로 다 같이 잠기는 게 아닌 이상에야.

그런데 그 잠겨서 문제가 드러난 부분을 절대 고치지 않는다. 비 안 오면 또 문제가 없으니.

그렇게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문제들은 그냥 방치하고 또 방치해서 결국 한 번 문제가 생기면 이렇게 크게 터진다.

 

 

롯데마트 앞도 처참한 흔적이 그대로 있었다.

저기 내부 공사도 다 안 끝나지 않았나?

 

 

활동하는 그랩이 지극히 적어서, 계속 걸어가며 그랩 잡기를 시도했다.

이 와중에도 자기 할 일 묵묵히 하는 분들...참 삶이 고달프다.

 

 

롱선사 근방부터 다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나는 냐짱역 근처에서 철길을 건나가 Lê Hồng Phong 길까지 건너가서야 비로소 차를 잡을 수 있었다.

어쨌든 무사 출근했는데, 이제 집에서 기다리는 아내와 하린이를 위한 물건들 구매부터 집에 돌아가는 일까지.... 어휴 갈 길이 멀다.

 

 

 

아까 대낮부터 냐짱 교민방과 여행객 방을 뜨겁게 달군 이슈.

처음에는 명량 핫도그 사장이 올린 거라고 알려졌는데, 또 들어보면 직원이라 그러는 거 같기도 하고.

사업을 여러 개 하시니까 한국 매니저가 따로 있는 거 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아무리 생각해봐도, 한국 프차가 냐짱에 진출했으면 한국 본사 측에서 대대적 홍보를 안 했을리가 없잖아?

난 애시당초 프차 어디어디 있다는 이야기 자체를 믿은 적이 없다.

가맹의 핵심은 계약인데, 계약서 도장을 찍었는데 본사가 조용하다고?

게다가 베트남에서 사업하는 몇몇 분들은 계약하겠다고 나서서 배울 거 다 배우고 어떤 식으로든 계약 파기를 한다고... 그래서 맛이 꽤 비슷해도 가맹 계약이 없는 경우가 허다하단 이야기도 건너건너로 전해 들은 적이 있다.

 

아무튼 이거 베트남에 퍼지면서 또 난리가 났다.

가뜩이나 사람들의 분노를 돌릴 만한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에 참 먹잇감을 제대로 던져주었다.

 

그리고 내가 냐짱에서 한국 사람들 만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교민방과 여행객방......

 

더 쓰고 싶지도 않다.

이제 퇴근해서 집에 가면 주말 내도록 전기와 인터넷이 안 되는 삶이 지속될텐데

 


11/19 작성한 일기


아니 이상한 비구름대가 자꾸 오는 거 굉장히 수상해...
아침에 내가 출근 준비를 시작하니 갑자기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다.
다행스럽게도 아침 이른 시간에 하린이의 어린이집은 단전, 단수가 되어 시설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문을 닫고, 아이를 보내야 하는 맞벌이 부부는 2호점으로 보내라는 통보를 받았다.
출근길이 엿됨을 직감한 나는 아주 이른 시간부터 내려와 그랩을 잡아보았으나... 7시에 잡기 시작한 그랩이 7시 30분에 처음으로 한 대 잡혔고, 그마저도 덤시장에서 고생을 하며 오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 아파트 단지로 들어오는 모든 길들이 침수되었다.
천신만고 끝에 잡은 그랩 기사가 아무리 용을 써보아도 넘어오기 힘들었고... 그랩 메시지로 대화 끝에 싱가포르 국제학교 정문 길을 지나, 우리 하린이 어린이집이 있는 쪽으로 내가 넘어가기로 했다.
 

 
싱가포르 국제학교와 CT5-6-7가 만나는 길쪽은 그나마 양호했다.

 
싱가포르 국제학교 앞길이 아주 큰 난관이었다.
나처럼 걷는 사람, 오토바이 끌고 지나가는 사람, 어떻게든 타고 지나가는 사람, 고장은 뒤에 생각하고 일단 푹 잠긴 도로를 지나가는 사람 등등...
 

 
욕이란 욕을 다 하면서 걷고 있었다. 중간에 차가 지나가면서 거대한 파도를 만든 덕분에 출근길에 강제로 캐리비안 베이를 경험했고... 내 바지는 몽땅 다 젖은 상태였다.
 

 
내가 기사에게 사정해서 기다려달라고 메시지를 남겼는데, 내 앞에서 걷던 가족 하나가 스틸을 하려고 했다.
다가가서 대충 들으니, 어차피 못 올거라면서 자기들 태워달라고 막 그러고 있는데
내가 다가가면서 한국어로 욕을 씨부리면서 가자, 아 한국 사람이었냐 그러면서 입맛을 쩝쩝 다시며 다른 쪽에 보이는 Taxi Xanh을 잡으러 갔다.
 

 
아침부터 난리도 아니었다. 강 하류에 있는 도시들은 전부 수문 개방 폭탄을 맞이하는 중이었다.
강의 완전 하류에 있는 냐짱 중심지들은 좀 덜하지만,
냐짱 외곽은 완전히... 고립과 구조의 연속이었다.
 

 
아침에 아이리조트 측에도 운영 중지 공지를 받았다.
향후 변경 공지가 있을 때까지...
 
 
오늘 고생 끝에 출근을 해서, 최대의 관심사는 바로 '달랏 올라가는 길'이었다.
현재 냐짱에서 달랏을 올라가는 메인 국도인 27C는 진즉 막혔고, 그나마 올라갈 수 있는 길이 판랑 시내에서 Đèo Sông Pha를 타고 올라가 공항 쪽으로 돌아서, 미모사를 타고 멀펄 달랏 쪽으로 들어가는 길이었는데...
오전 이른 시간까지만 해도 별 문제가 없었는데 갑자기 일이 터지기 시작했다.
처음만 해도 중간에 몇 군데 토사 유출이 좀 있다고 했으나 유조차 같은 차량만 통행에 제한을 받았을 뿐, 통과가 가능했는데 갑자기 공안들이 등장해 차량을 막기 시작했다고.
나무가 쓰러져 길을 막아, 이를 정리하는 데 시간이 좀 소요된다...가 전언의 전부였다.
그러나 역시 베트남이 베트남했다. 원래 사회주의 국가의 가장 특징은 '정보의 제한'이다.
뭔가 뚜렷한 정보가 나오지 않고 허송세월을 하더니, 결국...

 
아예 금지가 시작되었다.
이것도 상당히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결정이 났고...
Đa Nhim 쪽에 발이 묶인 베트남인들에게 계속 정보를 캐치하고 있었음에도 전혀 들리는 바가 없더니... 12시에 결정난 일을 13시가 거의 다 되어서야 들을 수 있었다.
 

 
추가적인 토사 유출 및 도로에 생긴 크랙들 때문이라고...
 
 
Đóng đèo Sông Pha đến 21-11 vì xuất hiện hơn 15 điểm sạt lở - Tuổi Trẻ Online

 

Đóng đèo Sông Pha đến 21-11 vì xuất hiện hơn 15 điểm sạt lở

Lực lượng chức năng tỉnh Lâm Đồng phối hợp Khánh Hòa tạm đóng đèo Sông Pha (quốc lộ 27) do mưa lớn làm phát sinh hơn 15 điểm sạt lở.

tuoitre.vn

 
퇴근 무렵에 읽은 기사에 따르면 결국 이 길은 21일까지 막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 길이 달랏 공항에서 오는 길과 달랏 기차역 쪽에서 내려오는 길 모두 만나서 판랑으로 내려가는 길이기 때문에,
이 길이 막혔다는 것은 곧 판랑에서 달랏으로 가는 길이 통째로 막혔다는 것이다.
 
결국 달랏을 어떻게든 올라가거나, 달랏에서 어떻게든 내려와야 하는 차량들은 모두 무이네로 내려가는 길을 택해야 했다.
 
그런데... 글을 정리하는 시점에 들은 바로는 내려오는 차량들이 전부 55번 국도를 타고 내려와서 22번 지방도를 타는 루트를 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렇다는 건 28번 국도 Đèo Gia Bắc도 안 되고 28B인 Đèo Đại Ninh도 통행이 안 된다는 거잖아?
와......
 
 
 
내 퇴근길이다.
아침을 생각해서, 하차 지점 자체를 GO! 냐짱점으로 박았다.
Nút giao thông을 내려와서부터 이미 물이 차기 시작한 게 보여서 마음의 준비는 단단히 하고 있었다.
 

 
항상 1층에 손님이 많아서, 유모차를 끌고 가는 우리 부부가 아직도 가보지 못한 카페.
17시가 조금 넘은 시점이었는데 문을 닫았다.
 
어쩔 수 없다. 직원들이 출근 자체를 못하는 상황이 많아서 어딜 가나 이런 상황일 거다.
냐짱 시내는 좀 덜하지만, 냐짱 외곽은 Xả đập의 영향을 거의 직접적으로 받는 곳들이 많다.
물론 매해 겪기는 하지만, 아예 집 입구가 막힐 정도까지 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 덕에 전국 뉴스에 냐짱의 이름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보통 냐짱 이름이 전국 뉴스에 등장하는 경우는 어디 음식점이 손님 등쳐먹은 사건이 대부분인데......
 
드디어 침수 구간이다.
 

 
아니 도대체 도시 설계를 어떻게 했길래 아예 들어가지도 못하게 길이 침수가 되는 걸까.
안캉 약국은 침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데, 약사들이 출근을 못하는지 이 시간에 문이 닫혀있다.
 

 
통행 금지로 막아 놓았지만, 이걸 뚫고 가면서 생기는 문제를 스스로 책임지겠다 하면 크게 상관이 없다.

 
"우와, 오토바이에서 저런 소리가?"할 정도로 물에 잠기자마자 신기한 소리를 내는 오토바이들이 더러 보였다.
 

 
최대한 물막이를 하고 영업을 하고 있는 파마시티.
왜 기존의 롱쩌우나 안캉이 장악하는 시장을 뺏어서 성장하는 데 성공했는지 느낄 수 있다.
 

 
싱가포르 국제학교 골목으로 들어가는 쪽의 개인 약국. 옆에 윗층으로 올라가는 통로에 물이 넘실거린다.
 

 
그 반대편 집들은 이미 물이 입구를 막았다. 물막이를 해서 어찌어찌 막은 집도 있고, 그냥 입구를 내어 준 집도 있다.
이런 점들 때문에 1층에서부터 이미 단을 높게 올린 집들이 많다.
 

 
약국 옆에 있는 이 가게는 아침 출근 시간에는 카페를, 저녁 퇴근 시간에는 술집을 하는 가게인데...
이미 물과 한몸이 되었다. 지나가면서 들으니 노래방 기계를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는 거 같던데.
 
이 길은 비만 조금 많이 왔다 하면 항상 이 모양이라, 싱가포르 국제학교가 학비가 진짜 더럽게 비싼데도 불구하고 뭐만 하면 휴교를 때린다.
처음에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만 해도 뭔 학교가 그 모양이야 했는데, 직접 체험하니 알겠다.
 

 
순식간에 수상 지점이 된 하이랜드.
저녁만 되면 근처 사는 온갖 진상들의 아지트가 되는 곳 중 하나인데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알바도 안 보이는 거 같은데?
 

 
그런데 이렇게 비바람이 계속 몰아치는데, 정작 우리 단지 앞은 아침보다 물이 많이 빠져 있었다.
 

 
17일부터 수도 공급에 문제가 있어 수압이 약해질 수 있다는 공문을 받긴 했지만,
약해진 게 느껴지긴 해도,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었다. 아파트 단지는 그런 영향을 좀 덜 받으니까.
그런데 문제는 전기...
앞쪽 길에 양수기 돌리느라고 지금 글 마무리하는 시점에 갑자기 단지 전체가 정전이 되었다. 중간중간에 정전이 몇 번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10분 이내로 다 돌아왔고, 아까 사무실에서도 그랬는데...
현재는 벌써 30분 가까이 전기가 돌아올 생각을 안 한다. 엘리베이터 돌리는 비상 전력 말고는 그냥 올스톱이네.
 
 
오후 즈음해서 어민들도 엄청 바빴다.
다른 문제가 아니라, 양식을 하던 랍스터들 때문이다.
 

 
민물이 과하게 밀려온 덕분에 잘못했다가는 전부 폐사를 면치 못하는 상황.
 

 
전부 끌어 올린 다음, 어떻게든 떨이로 팔고 있던데...
우리 지역은 절대 배달이 올 수 없을 뿐더러 요리하기도 힘들어서 딱히 끌리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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