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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 순항중인 한국, 짐을 싸는 베트남

베트남10선비 2023. 9. 25.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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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에 다른 글을 쓰느라 좀 늦었다.

 

 

바레인이 전반에 텐백을 하고 앉아 있길래

와, 쉽지 않겠다 했고

실제로 앞선 두 경기에서 전반전에 대부분의 골을 넣었던 한국이

이번에는 전반전에 골을 넣지 못하고 도리어 위험한 장면을 간혹 보여주다보니

약간 고개가 사선으로 꺾이기 시작했는데

후반전에 갑자기 폭발을 하면서 3-0으로 승리를 했다.

 

16강 상대는 키르기즈스탄.

나는 대만이나 인도네시아가 아닐까 했는데,

대만은 오후 경기에 일치감치 대패를 당해, 골득실에서 밀려 탈락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대만에게 4-1 대승을 거둬 2위에 안착하게 된 키르기즈스탄이 우리의 상대가 되었다.

 


 

반면 베트남은 사우디아라비아에게 3-1로 패배하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이미 골을 먹힌 순간부터 탈락을 직감했다.

어떻게든 비기기만 해도 진출할 가능성이 높고, 특히 0-0으로 비겼다면 무조건 진출할 수 있었는데.

각 조 3위 간의 성적에서, 각 조 4위가 된 팀과 치른 경기의 결과를 제외하기 때문에

베트남만 유일하게 2패를 안고 탈락을 확정지었다.

 

D조야 어차피 개꿀조니까 D조를 제외하고,

3위들은 죄다 동남아시아 국가들 차지였다.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 베트남. 그 중에서 4위팀과의 결과를 제외하고는 승리와 무승부가 없던 베트남이니...

 

뭐, 감독은 지금 이 연령별 대표팀에 만족을 한다고 했다.

미래를 보고, 각 클럽에서 키우는 친구들이라서 그렇다나.

대다수의 국가가 지금 아시안게임을 올림픽의 연습경기로 생각하고 팀을 꾸렸으니

베트남도 그렇다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그리고 Dân Trí 신문의 인포그래픽 담당자가 이걸 약간 잘못 만든 듯하다.

25일에는 원래 개꿀조인 D조의 경기 말고, 진짜 개꿀조가 된 C조의 경기가 더 있다.

홍콩과 우즈베키스탄의 2차전.

1차전은 우즈벡의 승리로 끝나긴 했지만, C조 1위를 해서 앞으로 만날 팀과 C조 2위를 해서 앞으로 만날 팀을 고려했을 때 머리가 복잡해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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