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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베트남과 한국 모두 순조로운 출발

베트남10선비 2023. 9. 2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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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몽골을 크게 박살냈다 뭐 이런 기사를 접하기가 무섭게,

한국이 쿠웨이를 진짜 '박살'을 내버린 경기를 보았다.

9-0은 야구에서도 쉽게 나오기 힘든 스코어 아니냐고...

 

출처 : dantri.com.vn

 

베트남은 몽골, 사우디, 이란과 B조에 속해 있다.

베트남 남자 축구는 A대표팀보다 지금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대표팀에 더 집중을 해왔기 때문에

성적이 안 나오면 이상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다행스럽게도 첫 경기 몽골을 상대로 4-2 승리.

다득점을 했다는 것이 고무적인지 베트남 내에서는 이에 만족하는 듯하지만

몽골을 상대로 2점이나 실점을 했다는 건 굉장한 옥의 티로 보인다.

심지어 지금까지 펼쳐진 1차전 중에서 승리한 팀이 실점을 제일 많이한 경기가 바로 베트남 vs 몽골 전이다.

(일본전은 아직 진행중이지만)

 

한국은 쿠웨이트, 태국, 바레인과 E조에 속해있다.

사실 황선홍 감독은 커리어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었는데

이번 아시안게임을 지휘하게 되어서 비판을 받았지만

음주운전 이력의 이상민을 발탁해서 1장의 선수 카드를 날려버린 점,

유체이탈급의 인터뷰 등등으로 계속 논란이 있어왔다.

 

그래서 많은 팬들이 걱정(이라고 쓰고 욕)을 했는데

첫 스타트를 9:0의 야구 스코어로 시작할 줄이야.

외국인 선수가 스쿼드에 없어서 '황선대원군'이 재림한 걸까?

황선홍의 '황선대원군' 모드에 선수들의 군면제 도핑까지 합쳐졌으니

진짜 이번 대표팀은 금메달 못 따면 하늘이 노한 게 맞다.

 


 

9월 21일 내일

베트남은 이란을, 한국은 태국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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