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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없이 뉴스 기사를 뒤적거리다가 발견한 뉴스다.
Vĩnh Hảo에서 1번 고속도로를 타는 지점,
그러니까 판랑(Phan Rang)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오다가 판티엣으로 빠지는 국도와 만나는 지점에서 일어난 사고다.
해당 장소는 판티엣에서 판랑으로 가는 방향이며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삼거리다.
냐짱에서 버스로 호치민 시 왔다갔다하면 자주 보는 장소다.
빨간불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오토바이들을 승용차가 뒤에서 브레이크 없이 쭉 밟고 와서
볼링공이 볼링핀을 쓰러뜨리는 것마냥 들이박은 사고다.
영상을 보면서 내 눈을 의심했고, 기사를 같이 읽던 아내도 입을 떡 벌렸다.
처음에 나는 운전자가 음주 혹은 마약을 한 게 아닐까 했는데, 더 어이가 없었다.
차주인 아빠가 본인이 피곤하다며 16살 된 아들에게 운전을 하라고 운전대를 맡겨서 벌어진 사고였던 것이다!!
와, ㅅㅂ 이게 말이 되냐?
아무리 애들이 일찍부터 오토바이를 타는 나라라고 해도...
애가 아빠 몰래 차를 끌고 간 것도 아니고, 아빠가 본인 피곤하다고 애한테 운전대를 맡겨?
아빠 때문에 아들은 인생을 조지게 되었다.
아들의 나이가 만 16세가 넘는 덕분에 형사 처벌 대상인 것이다.
아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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