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소식] WHO의 선언과 점점 반대로 가고 있는 베트남 상황

전세계가 아직 코로나19의 진통을 겪는 와중,

자체적으로 종식과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고 해외여행객에게 아주 활짝 문을 열었던 베트남.

 

최근, WHO는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사태를 해제한다는 선언을 했다.

그러나 베트남 내에는 오히려 이전보다 감염자 수가 늘기 시작했다.

 

Tình hình dịch bệnh Covid-19 tại TP.HCM ngày 8.5: 29 ca thở máy xâm lấn

Thanh Niên지의 기사이다. 오늘 발표한 호치민 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해당 기사에 포함된, 호치민시 질병관리센터의 그래픽 자료를 가져왔다.

지난 21일 동안 코로나 감염 확인 추이가 우상향을 하고 있다. 5월 들어오면서 꺾이는 풀이 보이고는 있으나, 여전히 신규감염 확인 및 의심환자 자가격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입원이 필요할 정도의 환자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호흡에 문제가 생겨 산소호흡기의 도움을 받는 환자도 꾸준하게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심지어 기도 삽관을 통한 산소호흡을 하고 있는 환자 수도 현재 29건이며,

감염자 중 22명은 16세 이하, 16명은 임신한 임산부라는 것이다.

 

확실히 한 번 진통을 겪었기 때문에,

다들 코로나에 대한 의식이 있어서, 다시 백신을 맞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검사하고 자가격리를 하는 사람들도 생기고...

그러나 세계의 추세와 역으로 가고 있는 모습이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