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드디어 첫 금메달이 나왔다.
우리에게는 '집념의 왼손사수' 이원호 선수의 은메달 소식이 전해진 10m 공기권총 종목에서
베트남의 팜 꽝 휘(Phạm Quang Huy) 선수가 베트남에 금메달을 안겼다.
1996년생으로 하이퐁 출생인 팜 꽝 휘 선수.
그는 베트남 사격계의 금수저로 유명하다.
아버지인 팜 까오 선(Phạm Cao Sơn)은 2001년 동남아시안 게임과 2009년 동남아시안 게임 사격 부문 금메달리스트로, 총 12개의 금메달을 딴 바 있다.
그리고 어머니인 당 티 항(Đặng Thị Hằng) 역시 2003년 동남아시안 게임에서 팀 경기로 금메달을 획득한 금메달리스트이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영향과 교육으로 사격술을 익혀왔다.
그래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주저없이 아버지를 꼽는다.
또한 현재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베트남 사격계의 전설 황 쑤언 빙(Hoàng Xuân Vinh)과 베트남 사격이 대부 박충건 감독의 지도를 받아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박충건 감독님은 베트남에 계신, 혹은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원조 박항서', '원조 스포츠 한류'로 유명하신 분이다.
특히 대표팀 코치이자 베트남 사격계의 전설인 황 쑤언 빙이 박충건 감독님의 지도 하에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베트남 사격계의 큰 지각변동을 일으킨 바 있다.
그리고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그의 지도 하에 있는 팜 꽝 휘 선수가 금메달 소식이 없던 베트남 대표팀에게 첫 금메달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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