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영과 김보름의 길고 길었던 사건, 드디어 종지부 찍다
<노선영, 김보름에 3백만원 배상' 1심 판결 내용 확정>
'노선영이 김보름에 3백만 원 배상' 확정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보름 씨가 괴롭힘을 당했다며 전 국가대표 동료 노선영 씨를 상대로 낸 민사 소송에서 최종 일부 승소했다.김씨와 노씨 양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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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 씨가 촉발했던 스피드 스케이팅 내 파벌과 왕따에 대한 싸움이 전 국민의 분노를 일으켰던 게 2018년이다.
줄곧 김보름 씨가 비난을 받는 상황이었는데, 노선영 씨가 정치 채널에 등장해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기 시작했다.
결국 왕따니 뭐니 하는 것들이 없었다는 문체부 감사 결과가 나오면서 김보름 씨가 법정 공방을 시작했다.
민사로 2억을 걸었는데, 1심에서 300만원 판결이 나왔고 양측 모두 항소를 하였다.
하지만 지난 4월 항소심 재판부는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해 1심을 유지하였다.
그리고 기간 내에 상고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판결이 확정되었다.
300만원... 승소를 했어도 사실 김보름 씨가 진 것 같은 결과물이다.
평창 올림픽 경기를 시청했던 국민들부터 심지어 당시 대통령까지도 한 소리를 했던 사건이 아니었던가.
그런데 사실 당시 시청하던 사람들 대부분이 스피드 스케이팅에 정통한 사람들이 아니었다 보니 사건을 판단할 기준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기준은 당시 중계와 해설을 맡았던 어떤 사람들이 제시했다.
배성재, 결국 사과는 없었다
배성재, 결국 사과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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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제갈성렬 듀오.
이 두 사람의 해설, 중계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특히 배성재는 하나의 캐릭터로 잡힐 정도로 스포츠를 사랑하던 사람들에게 유명했던 인물.
이 둘이 남겼던 그 멘트들은 당연히 시청자들의 판단 기준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들은 2022년까지도 사과는 없었고, 4월에 항소심 판결 나온 후에도 뭔가 새로운 멘트를 했다는 걸 들어본 적이 없다.
오히려 배성재는 침펄하고 같이 슬램덩크도 잘 보러 다니고, 본인의 이름을 걸고 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배텐도 여전히 잘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본인의 형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자, 본인이 뜬금없이 통감하면서 죽을 때까지 언급하지 않겠다는 '멋짐 폭발 멘트'를 남겼었는데,
고개 숙인 배성재 "형 배성우, 죽을 때까지 언급 안 할 것"
고개 숙인 배성재 "형 배성우, 죽을 때까지 언급 안 할 것" , 김예랑 기자, H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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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잘못에 대해서는 더 통렬하고 독하게 자평하며 스스로를 벌할 생각은 없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