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드를 무슨 전가의 보도마냥 사용하는 개념 없는 부모들이 많아지면서 노키즈존이 일종의 사회문제화가 되었는데... 내가 봤을 때 베트남은 더 했으면 더 했지, 한국보다 덜하지 않다. 나도 아이가 있지만, 만약 베트남 곳곳에 노키즈존이 생긴다면 고개를 끄덕이면서 '드디어 생길 게 생겼군'하는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베트남의 부모들 절대 다수가 개념이란 걸 상실했다. 아니, 상실은 있다가 없어진 거잖아. 아예 존재한 적이 없다. 지난 토요일의 일이다. 10월 20일 베트남 여성의 날이 일요일어서 분명 밖에 나오면 좋은 꼴은 못 볼 것 같아서 집에서 요리해먹고 하루종일 집에 있기로 했기에 전날인 토요일에 장을 보러 롯데마트에 나왔다. 시간대가 애매해서 푸드코트에서 간단한 점심 식사를 하려고 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