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일상 이야기에 손을 못 대고 있네. 굉장히 단조로워 지기도 했고, 딱히 기록하고 싶지 않은 일들도 좀 있고 그러다보니. 오늘은 장을 보러 여기저기 다녔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바나나 튀김을 사러 갔는데, 오늘 장사를 안 하는 건가? 가판대가 안 보였다. 원래 하루 쉰다고 해도 보통 가판대는 그 자리에 놓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 도난을 염려해서 매번 퇴근할 때 가지고 퇴근을 하는 건지, 아니면 장사하는 자리를 옮긴 건지 확실하지가 않다. 다른 곳으로 사러 갔더니, 거기도 이미 퇴근 준비에 여념이 없었고. 이대로 간식을 포기하고 돌아갈까 하다가, 그랩에서만 보고 아직 먹어보지 못했던 간식이 하나 떠올랐다. 예전부터 그랩으로 한번 시켜볼까 했는데... 배달비가 거의 빵 가격하고 비슷해서 쉽사리 도전..